미국 대학 레귤러(정시) 재정보조/장학금 받기 전략
2024학년도에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얼리에 지원을 하고, 얼리에 재정보조 신청을 한다. 얼리 지원 학생들은 오는 12월 15일 경에 합격 불합격 통보를 받는다. '합격'을 받아내면 좋지만 아쉽게도 지원한 대학에 모두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이 나온다.
미국 대학들의 입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기 때문에 얼리에 합격하는 학생들보다 떨어지는 학생들이 더 많다. 이럴 경우 레귤러에 지원전략을 짜서 다시 도전을 해야 한다. 즉 얼리 지원 결과를 바탕으로 전열을 다시 재정, 레귤러에 도전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첫 번째 과제는 지원 대학 리스트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얼리에 지나치게 높게 지원을 해서 모두 불합격됐다면 지원 대학의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 눈높이를 낮추어야 한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다. 대부분 학생들은 얼리 지원 대학 수준이 있어서 레귤러에서도 자신의 능력보다 더 높은 대학에 지원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때 자신에게 맞는 적정 대학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둘째로 학부모들은 얼리에 떨어지고 나면 "내가 재정보조를 신청해서 불합격됐나?"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이런 의심을 바탕으로 얼리 대학에 제출한 재정보조 신청서를 보완하거나 수정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게 불가능하다. 즉 일단 얼리에 지원을 하면서 제출한 CSS 프로파일은 한번 제출하면 수정 보완이 불가능하다. 다만 재정보조 신청 대학을 추가할 수는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바로 학생이 합격도 하고, 재정보조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학교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1) 자녀가 합격 가능한 학교 2)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 대학을 찾지 못한다.
얼리에 실패한 학생과 그 부모들은 얼리 지원 후 정시에서 재정보조를 신청할 경우 적절한 대학을 찾는 도움을 받아야 한다. 얼리 원서를 제출한 후 즉시 이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얼리 결과를 보고 레귤러 준비를 하면 시기적으로 너무 늦는다. 불과 보름여 시간밖에 없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레귤러를 준비할 수 없다.
레귤러 지원에 대해 준비할 것들은 대부분 비학업적 요소들이다. 지원할 적정 대학과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동시에 원서 작성, 에세이, 추천서, 레쥬메 등등을 다시 철저히 점검하고 미흡하다면 보완을 해야 한다. 후회는 아무리 일찍 해도 늦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 <미래교육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