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기유학

조기유학, 1년 7천만 원 받는 곳 있어 ... 당황스럽다.

꿈꾸는 시니어 2022. 11. 16. 14:38

조기유학이 일반적으로 국내 공교육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건 정말 아닙니다. 한 학부모님께서 오셔서 유학원에 연간 7천만 원을 주었다고합니다. 이 정도 비용이면 미국의 최고 명문 보딩스쿨 비용입니다. 학부모님이 자녀를 보내고 있는 미국 고등학교를 살펴보았습니다. 종교계 학교였습니다. 유학가에서 말하는 크리스천 데이스쿨이지요. 학비를 보니 2천만원이 안 되는데 이것 저것 명목을 붙여서 이렇게 받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바가지’였습니다.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른 유학원은 1년에 1억원을 받은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유학원들에 거친 욕이라도 하고 싶네요.

이것 저것 감안을 하더라도 이 학부모에게 연간 2천만 원 ~ 3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더 비싸게 청구된 듯 합니다. 계산해 보면 이 학부모가 두 자녀를 이 유학원을 통해 미국 고등학교에 보내며 더 준 돈의 액수는 약 2억원에 이릅니다. 유학원이 부당하게 받은 돈이지요. 더욱 가관인 것은 지금 이 학생들이 12학년이어서 대학 지원을 해야 하는데, 에세이를 작성하려면 1인당 2500만 원을 내라고 했답니다. 학생들의 대입 준비 정도에 대한 분석도 없고, 어떤 대학이 적절할 지에 대한 가이드도 안 하면서… 참 쉽게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있군요. 이러니 유학원들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도 한숨이 나오네요. 

이 글을 조기 유학생 부모님들이 읽는다면 제발 이런 비도덕적인 유학원들에 속지 마세요. 유학 비용에 대한 진실은 이렇습니다.

유학 비용 구성은 1. 학비 2. 주거비(기숙사, 홈스테이) 3. 관리비로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으로 1, 2번만을 예산으로 세우지만, 3번의 관리비 명세는 학교를 선택하고 입학허가를 받는 과정, 홈스테이를 배정하고 출국 후에 유학생을 지원하거나 필요에 따라 돕는 역할을 위한 비용이 포함됩니다. 전체 유학비용을 3으로 보면 위 세 영역에 드는 비율은 각 1 정도 됩니다.

대부분 미국 사립학교의 1. 학비는 미국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주 거주민 학생들과 비교하여 유학생에게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합니다. 이 비용 책정 방법은 학교마다 다릅니다. 2. 홈스테이 비용은 지역의 물가 등을 감안하여 다르게 책정됩니다. 한 가지 유념해야 할 부분이라면 '한국인 가정'으로 갈 때 비용이 미국인들과 비교해서 거의 2배이상 입니다. 거기에 3. 미국 재단이 학생을 관리하는 비용 등이 더해져서 연간 비용이 책정되는 것이죠.

참고로 유학원이나 미래교육연구소와 같은 전문 컨설팅 기업이 각각 수속료를 결정하여 받습니다. 이 수속료는 지원하려는 보딩스쿨, 데이스쿨 입학의 난이도와 재정보조(FA) 신청 등에 따라 차등 청구됩니다.

1. 미국의 데이스쿨은 일반적으로 미국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 미국 전역의 학교들과 네트워크를 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21,500달러에서 75,000달러까지 매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평균 비용은 38,000달러입니다.

2. 보딩스쿨, 기숙학교 비용은 연간 31,000달러에서 94,000달러까지 매우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기준 평균 비용은 61,200달러입니다. 

다음은 자녀에게 알맞은 학교를 선택할 때 참고할 만한 기준입니다.

1. 부모님의 재산, 소득 수준에 적절한 비용의 학교를 선택한다. 

2. 처음부터 합리적 비용, 재정보조 가능한 학교를 추천하는 유학원이나 미래교육연구소 같은 전문 교육 컨설팅 회사를 이용한다. 

3. 전문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합리적 비용, 재정보조 가능한 학교를 추천한다. 

4. 학교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비용과, I-20 등에 표기된 금액과 실제 유학생에게 청구되는 비용이 다를 수 있다. 

5. 학교가 소재한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청구되는 비용과 유학생의 비용은 차이가 있다. 

6. 지나치게 높은 비용이 청구되었다면 합리적 수준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7. 터무니없는 비용으로 판단된다면, (미래교육연구소) 전문가에게 분석 의뢰하고 바로잡는다. 

8. 이미 계약 비용이 지급되었더라도, 수속료 등은 환불이 불가하지만, 학비 등의 비용은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다. 

9. 이때 유학원과 갈등은 불가피하나,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면 3년 ~ 4년 동안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조기유학 관련 궁금한 점은 미래교육연구소로 문의해 주세요. <한승호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