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망신 또 망신, 그렇게 장관하고 싶나?..국회 청문회 관전평

꿈꾸는 시니어 2022. 5. 5. 18:24

홍준표, "인사청문회 정말 가혹한 절차"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을 하고 있다> 출처=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198066>

윤석열 정부 초내 내각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그런데 한결같이 망신에 또 망신을 당하고 있다.그만큼 우리 사회가 맑지 못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이에 대해 홍준표 국민의 힘 대구시장 후보는 "가족 전체가 저런 수모와 모욕을 당하고도 장관, 총리를 그렇게도 하고 싶을까?"라고 인사 청문회 관전평을 남겼다.

문재인 정부에서 조국 법무장관이 대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패가한 케이스다. 홍후보의 말처럼 "인사청문회라는 절차는 후보자에게는 참으로 가혹한 절차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겠지만 자신이 없으면 안 나서는 게 좋다. 초야에 묻혀서 사는게 낫다. 평생 쌓아올린 명예를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한 순간에 잃는 것을 본다.

홍후보는 "본인뿐만 아니라 자식, 부인 등 가족 전체가 저런 수모와 모욕을 당하고도 장관, 총리를 그렇게도 하고 싶을까"라면서 "만약 내가 인사청문회 대상이 된다면 무엇으로 공격 당할까"라고 했다. 홍후보도 아마 장관 인사청문회에 나간다면 너덜너덜해 질 정도록 망신을 당할 것이 분명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겨루던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 검증에서 망심을 당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런데 장관 청문회는 이것보다 더 가혹하다. 온전히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같은날 부부와 자녀 등 가족 4명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혜와 '방석집 논문 심사' 등이 불거지면서 전격 사퇴했다. 정호영 보건 복지부 장관은 자녀들의 의대 편입 등으로 곤역을 치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장관 후보자들이 망신에 망신을 당하고 있으니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세모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