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기유학

[조기유학] 학교가 영~ 아닐 때는 어떡하지?

꿈꾸는 시니어 2022. 12. 6. 18:06

 

정말~ 심사숙고해서 간 미국 보딩스쿨, 데이스쿨, 크리스천사립 학교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가 당장이라도 “자퇴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거나, 주변에 있는 다른 학교로라도 빨리 옮기고 싶어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생각보다 이런 문제를 미래교육연구소에 상담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돈을 많이 들여서 구매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집, 차량, 보석 등이 있습니다. 집을 살 때는 예산에 따라 위치와 크기, 시설, 주변 환경, 교통편, 집값이 오를지 등을 고려해서 매매 계약을 합니다. 이렇게 고민 끝에 결정한 집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옮기면 그만입니다. 학교 문제는 차원이 다릅니다. 적어도 한 학기, 또는 일 년을 해당 학교에 다녀야 할 수 있고 정서적인 문제를 포함하여 대학 진학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보통 유학을 위해 학교를 고를 때, 예산에 따라 각종 랭킹, 위치, 재학생 수, AP 과목 수, 교사 때 학생 비율, 방과 후 활동 클럽 수, SAT 평균 점수, 대학 진학 관련 정보 등을 살펴봅니다. 미국에 아는 지인, 친척을 통해 추천을 받거나, 알고 있는 학교 정보를 확인하면서 각종 사이트 서핑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맛집 찾듯 별점이 몇 개인지를 중요하게 보는 학부모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배달 음식 문화가 꽃피다 보니 생긴 웃픈 트렌드입니다. 결국 가장 좋은 학교를 찾아 최종 결정을 하고 유학을 보냅니다.

학교를 찾고 유학을 보내기에 여기까지는 전혀 이상하거나 잘못된 선택이 아닙니다.

단, 예리한 분들이라면 위 내용 중에 ‘주어’가 빠져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맞습니다. 어떤 아이를 위한 좋은 학교인지, 그 학교가 내 아이에게 적절한지를 분별하는 과정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순위가 아무리 높고 학교가 커도 내 아이와 어울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주변에서 맛집이라고 인정해도 내 입맛에 안 맞으면 돈이 아까워지는 것처럼 말이죠.

유학 상담할 때, 어떤 분들은 예산만 맞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공부를 빡빡하게 시키는 곳, 지인이나 친척이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지, 어떤 분들은 아이비리그에 보낼 수 있는 학교인지…, 모두 중요하지만 내 자녀와 잘 맞는지 전문가와 함께 진지하게 분석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상식 중 일부 내용은 철저히 배제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쳤다고 완벽한 선택이 가능하지 않지만 리스크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학교를 옮기려는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문제는 보통 다음 세 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1. 학교 자체 문제: 교내 문제, 교사와 문제

2. 학생 사이 문제: 학생들 사이 갈등, 경쟁이 심해서

3. 기타 문제: 교과목 난이도 문제, 종교 과목, 방과 후 활동 등이 유학생과 안 맞을 때

그래서 학교를 고를 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좋다고 하는 학교가 좋은 학교가 아닙니다. 내 아이와 잘 맞는 학교가 좋은 학교입니다. 

그걸 누가 잘 알까요? 

미래교육연구소는 학교도 잘 알고, 우리 자녀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곳입니다. <<미래교육연구소 한승호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