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생인데 수능 실패했어요. 미국 대학 지원 가능한가요?

A 군은 미국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중퇴를 하고, 국내 검정고시를 통해 국내 대학에 진학을 하려고 수능을 봤는데 기대 이하의 점수가 나올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미국 대학으로 다시 방향을 선회하고 싶다며 그 아버지께서 연락을 해 왔다.
가능할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 학생은 검정고시 성적과 영어 토플 성적만으로 미국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 물론 아이비리그 등 최상위권 대학 지원은 가능하지만 합격 가능성은 없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4000여 개 미국 대학 가운데 100위 이내 대학에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다.
먼저 검정고시 성적이 있으니 그 다음 요구되는 것이 '영어 공인성적'이다. 영어 공인성적이라 함은 1) 토플 2) 아이엘츠 3) 듀오 링고 등이 있다. 그러나 미국 대학 입시에 가장 보편적인 영어 공인성적은 토플이다. 아이엘츠나 듀오 링고도 보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미국 대학 가운데 토플을 인정하지 않는 대학은 없다.
미국 대학들이 외국 국적의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영어 공인성적은 79점에서 100점 사이다. 대학마다 그 요구 점수가 모두 다르다. 예일 대학이나 스탠퍼드 대학 등 상위권 대학들은 100점을 요구한다. 그러나 위스콘신 대학이나 퍼듀, UIUC 등 명문 주립대학들은 79점에서 80점이고, 최상위는 아니지만 다소 높은 대학들은 90점 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따라서 수능에 실패를 하고 미국 대학으로 방향을 선회하려는 학생들은 영어 공인성적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꼭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있다.
가정의 경제 상황이 주립대학이건, 사립 대학이건 학비 부담에 무리가 없다면 그냥 지원을 하지만, 학비를 모두 부담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무리가 된다면 사립대학에 Financial aid/재정보조를 신청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필자가 블로그에 많은 관련 글을 올렸다. 또 유튜브에도 글을 올렸다.
■ 미국 대학 재정보조/장학금 바로 알기
검정고시를 본 학생은 홈스쿨러다. 즉 집에서 혼자 공부한 학생이라 그에 맞는 원서를 써야 한다. 학교를 정식으로 다닌 학생들은 학교 공식 성적표와 카운슬러 추천서, 교과목 추천서를 학교에서 도와주지만 검정고시 학생들은 스스로 마련을 해야 한다.
비전문가들은 이를 마련하기가 조금 벅찰 가능성이 높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검정고시 학생의 미국 대학 지원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궁금하거나 개별 상담을 원하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미래교육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