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기유학

『조기유학』[교환학생] 고1 참가 후 미국 대학 가기, 걱정이다.

꿈꾸는 시니어 2023. 1. 16. 16:55

미국 대학 목표

고1, 고2 학생이라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 고1을 마치거나 과정 중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은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 참가 경험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전체적인 참가자들이 중3 참가자를 보았을 때, ”겨우 한 두 살 어리지 않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합니다. 고2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귀국 후 대입에 대한 부담이 크다."라고 합니다.

 

전문가로서 중3 시기가 제일 좋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경험 부족으로 겪은 고생 하나 하나가 나중에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국내로 귀국한다면 고2 경우는 다녀와서 재입학, 편입학으로 1년을 낮춰 공부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재입학’은 학력 인정을 받지 않고 기존에 다니던 학교로 복학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편입학’ 역시 학력을 인정받지 않고 희망하는 학교로 옮길 때 적용되는 용어입니다. 즉 교환학생 1년 동안이 학력 인정을 받거나 받지 않거나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 ‘귀국자 편입학’이라는 제도를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어느 학교이든 복학할 수 있으니까요.

 

‘재입학’ 학력 인정을 받지 않고 기존에 다니던 학교로 복학할 때

‘편입학’ 학력을 인정받지 않고 희망하는 학교로 옮길 때

‘귀국자 편입학’ 학력 인정을 받고 어느 학교이든 복학할 때

오늘은 논점은 ‘교환학생 1년 경험 후 미국에서 계속 공부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입니다. 그래서 미국 대학입시에서 제일 중요시 여기는 ‘GPA’부터 살펴 볼게요. GPA는 4년 동안 성적이 필요하죠. 그중 10, 11학년 성적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수시에 해당되는 EA, ED에는 11학년까지의 성적만 필요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 성적과 더불어 준비되어야 하는 중요한 부분(12 Factors)들이 있지만, 오늘 글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그 중요한 부분(Factor)들도 내가 가려는 대학이 사립인지, 주립인지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고1로 참가하면 일반적으로 미국 학교 10학년으로 배정받는데, 마치고 F-1 사립학교 로 변경하면 11학년이 됩니다. 미국 대학 수시에서 제일 배점 비중이 높은 학년으로 가게 되는 것이죠. 교환학생 참가로 사전 이수과목 등이 불충분하면 AP 과목과 같은 고난도 과목 수강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11학년 2학기는 미국 대학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이고 공부 난이도가 극에 달합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는 있겠지만, 표준화 시험인 SAT 준비나 대학 선택과 거기에 따른 부가적인 요소를 준비할 겨를이 별로 없습니다.

미국 대학을 목표로 하거나 갈 계획이 있는 고1, 고2 학생이라면 교환학생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J-1을 마치고 F-1으로 변경하면서 학년을 1년 혹은 2년을 낮추는 사례가 이런 맹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미국 대학을 가려고 하는데, 비용 때문에 교환학생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이사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잘 이해할 겁니다. 필자는 3년 반 전에 이사를 했는데, 바리바리 싸 들고 온 짐이 정리되는 데 거의 2년이 걸렸습니다. 내 자녀가 고1, 고2로 나이가 어리니까 적응을 잘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한번 적응한 곳에서 또 다른 곳으로 옮겨 적응하기까지는 상당한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는 현명한 독자라면 그리고 고1, 고2 자녀를 두고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미국 대학 입학을 생각 중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혹시 지금 고1, 2 자녀가 교환학생에 참가 중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미래교육연구소로 연락 주세요. 서둘러 자녀의 상황을 점검하고 목표 설정,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고1, 고2로 미국 대학을 가려면 크리스천 사립, 데이스쿨, 보이스쿨로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