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 교환학생 미배정, 배정 지연되는 이유는?
"1월 학기 교환학생 참가 예정자인데,
아직 배정이 안 되어 불안합니다."
미래교육연구소 독자 질문
[질문]
2023년 1월 학기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참가 예정자입니다. 비자는 지난 12월 초에 받았는데, 아직 배정이 안 되었습니다. 유학원에서는 아직 배정 중이니 기다리라고 하는데, 혹시 배정이 안 될까봐 걱정입니다. 이 상황이 정상적인가요? 아니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배정이 되어 간 다음에 교환학생을 마치고 계속 유학을 하려고 하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답변]
1. 아쉽지만, 아직 배정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은 정상입니다. 이런 경우라도 학부모가 미국 재단에 배정을 재촉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덧붙여 코로나 팬데믹, 태풍 등으로 인한 천재지변의 경우에는 배정이 예정보다 늦어지는 것을 국무부에서 인정하고 학기 시작 이후에 배정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실제 2021년, 2022년에는 배정이 한 학기 또는 1년이 미뤄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상이 회복 단계인 요즘도 코로나 여파로 배정이 원활한 것은 아닙니다. 재단의 미국 전역 조직(지역 관리자, 지역 책임자)이 코로나로 인해 흐트러지면서 전문 인력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배정을 약속한 날짜를 넘기고도 미배정되는 경우에는 참가자가 가장 힘든 상황이지만, 미국 재단도 국무부로부터 페널티를 받습니다. 재단 입장에서 이것은 매우 치명적이므로,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배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재단이 배정 마감 이전에 국무부에 사유서를 제출하고 배정 쿼터를 반납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참고로 1월 학기의 배정 마감은 재단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월 15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2. 혹시라도 이번 1월 학기 중에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가 어렵다면, F-1 비자로 갈 수 있는 사립유학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3. 교환학생을 마치고 사립학교로 유학하는 방법은, 유학생의 목표와 부모님의 예상 등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언제든지 미래교육연구소로 문의해 주세요.
4. 감사하게도 미래교육연구소의 1월 학기 참가자들은 비교적 일찍 배정되었고, 모두 출국하여 현지에서 적응 중입니다. 필자는 20년이 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전문가이지만 올해 교환학생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것을 묻는 학부모들이 증가하였습니다. 마음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아래 3 케이스 모두 정상적입니다.
1) 비자 (행정적) 거절 : 서류 보완, GREEN LETTER
2) 배정 지연 : 배정 약속일을 확인할 것
3) 참가 기간 변경 : 비자 기간 또는 DS-2019의 기간 확인

5.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민간외교관’으로 참가하는 매우 경제적인 방법의 유학 기회이지만, 다양한 변수에 대한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출국 전도 그렇지만, 현지에서 공부하는 동안에도 다양한 케이스가 발생합니다. 이런 돌발 상황이야말로 자녀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6. 그렇지만, 자녀의 유학과 관련하여 불안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미래교육연구소 한승호 원장에게 주저 없이 문의해 주세요.
<미래교육연구소 한승호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