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오늘은 IVY 데이, "우리 아이 하버드 합격할까?"

꿈꾸는 시니어 2023. 4. 7. 10:26

 

아이비리그 통합 합격률 3-5%

연간 한국 국적 학생 합격자 수는 전 세계 통틀어 100여 명으로 추산

잘 준비하고, 두드리면 그래도 열릴 것

'아이비 데이'란 하버드를 비롯해 8개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동시에 합격자를 발표하는 날이다. 아이비리그에 지원한 학생들은 가슴을 졸이면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지원한 모든 학생들에게 기쁜 소식이 오길 응원한다.

오늘은 아이비리그 대학에 도대체 한국 학생들이 몇 명이나 합격을 할까를 생각해 본다.

 

필자의 연구소에서는 연간 1천 명 가까운 학생들을 상담을 한다. 그런데 그 가운데 40%는 아이비리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가지 않은 길, 갈 수 없는 길에 대한 동경을 한다. 사실 아이비리그 대학은 누구나 가고 싶은 대학이지만 누구나 갈 수 있는 대학은 아니다. 그러나 상당수 학부모들은 서울대 연고대보다 쉽다고 생각을 하다.

 

그러자 실제로 아이비리그에 지원하는 한국 학생의 경우 소수도 아닌 극소수 몇 명만이 합격을 한다. 이를 데이터로 보자.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에 합격하는 한국 국적 학생은 전 세계 통틀어 5명 안팎이다. 실제로 예일 대학에 물었더니 4명이라고 답을 했다.

 

아이비리그 대학 전체로 보면 통계는 안 나오지만 추산은 가능하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연간 40여만 명이 지원을 하고 2만 1000명 내외가 합격을 한다. 이들 대학이 선발하는 국제학생 비율은 10% 내외다. 예일 대학이 10.$%, 프린스턴 11.5%다.

그렇다면 아이비리그 합격자 2만 1000여 명 가운데 국제학생들은 2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다시 한국 학생이 10%라고 하면 합격자 수는 200명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할 것이 있다.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대개 복수 합격을 한다. 한 학생이 아이비리그 여러 곳에 동시 합격을 한다.

그렇게 본다면 100명 정도의 한국 학생이 연간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서 100명이라는 것은 미국 전역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 한국의 외국인학교, 국제 학교, 일반 학교에서 지원한 한국 학생, 그리고 캐나다,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전 지역, 그리고 유럽, 기타 아프리카, 남미까지 합쳐서 한국인 학생 100명이다. 참으로 좁은 문이다. 그런데 한국 학생들이나 부모들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문이 그렇게 좁다고 느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얼리/레귤러 통합 합격률은 5% 내외다.

 

지난해 기준 브라운대 합격률은 5%, 컬럼비아 3.73%, 다트머스 6.20%, 예일 4.40%다. 이는 전체 합격률이고, 외국 학생 거기에다 한국 학생으로 좁히면 합격률은 훨씬 더 떨어진다. 한마디로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힘들다.

그렇다면 포기를 할 것인가?

 

농담으로 골키퍼가 있어도 골은 들어간다. 열심히 잘 준비를 해서 도전을 하면 그만큼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아이비리그 합격자들이 발표되고 있다. 정리를 해서 그 결과를 블로그와 유튜브에 올려 드릴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