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하버드 등 미국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왜 액티비티/EC가 중요해졌나?

꿈꾸는 시니어 2023. 5. 26. 15:31

 

퀴즈를 맞춰보자.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미국 최우수 대학에 더이상 성적으로 갈 수 없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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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교육 대학원이 2016년 Making Caring Common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Turning the Tide라는 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미국 대학들의 입시가 큰 변화를 맞게 됐다. 그동안 미국 상위권 대학들은 모든 것이 완벽한 학생들을 선호했다. 학교 성적도, SAT 점수도, AP성적도... 그리고 재능을 잘 갖춘 학생, 모든 것에 완벽한 학생들을 뽑았다. 그런데.... 이런 학생들을 보니 모두 아빠 찬스였다. 부유한 가정이 돈으로 자녀들의 스펙을 만들었고, 이런 학생들이 하버드를 비롯해 최상위권 대학을 휩쓸었다. 그러니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은 기울어진 운동장 끝에 서서 이 '넘사벽'을 뚫을 방법이 없었다.

하버드 대학은 이런 미국 대학 입시를 개선하자며 깃발을 내세웠다. 2016년 하버드 대학 교육 대학원이 Making Caring Common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그 보고서가 Turning the Tide다.

이 보고서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 윤리적 성격을 고양하고, 경제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의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많은 지역 사회에서 과도하고 해로운 성취 압력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논의했다.

Turning the Tide는 대학 입학 과정이 너무 경쟁적이고 성취에 초점을 맞추어 학생들의 윤리적 성격과 공동선에 대한 관심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대학 입학 과정을 재구성하고, 야심 찬 학생들의 윤리적 참여를 촉진하고, 과도한 성취 압력을 줄이고, 전통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권장 사항을 포함했다.

Making Caring Common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윤리적 성격과 공동선에 대한 관심을 개발하도록 돕는 데 전념하는 하버드 대학 교육 대학원의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교사, 학부모 및 정책 입안자에게 리소스와 지원을 제공하며 대학 입학 과정에 대한 윤리적 고려를 촉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런 하버드 대학의 노력에 많은 미국 대학들이 동참을 선언하고 실제로 입시 사정에서 이런 점을 반영했다. 명시적으로 Making Caring Common 프로젝트에 서명한 대학은 다음과 같다.

  • 앰허스트 칼리지
  • 브라운 대학교
  • 버지니아 대학교
  • 컬럼비아 대학교
  • 코넬 대학교
  • 다트머스 대학교
  • 듀크 대학교
  • 예일 대학교
  • 조지타운 대학교
  • 하버드 대학교
  • 존스 홉킨스 대학교
  • 노스웨스턴 대학교
  • 프린스턴 대학교
  • 펜실베니아 대학교
  • 로드아일랜드 대학교
  • 스탠포드 대학교
  • 터프츠 대학교
  • 밴더빌트 대학교
  • 워싱턴 대학교
  • 윌리엄스 칼리지
  • 예일 대학교

서명을 하지 않았지만 MIT등 다른 많은 명문 대학들도 이런 방향으로 대학입시를 전환했다.

미국 최상위권 대학들의 입학 사정 요소, Selection of Student를 보면 액티비티 요소가 Very Important로 돼있다.

이 대학들은 Turning the Tide 보고서의 권장 사항을 지지하고 대학 입학 과정에서 윤리와 공동선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조치에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 성취에 대한 강조를 줄이고, 윤리적 참여를 장려하고, 과도한 성취 압력을 줄이고, 전통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더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포함된다.

Making Caring Common 프로젝트는 대학 입학 과정을 윤리적으로 재구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 입학 과정이 학생들의 윤리적 성격과 공동선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고, 경제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의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많은 지역 사회에서 과도하고 해로운 성취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런데 보자.

한국의 SAT학원들과 유학원 그리고 학교, 학부모, 학생들은 아직도 과도한 성취에 몰입하고 있다. 많은 돈을 들여 학원에 다니며 SAT 점수를 올리려하고, 많은 돈을 들여서 미국 대학들이 관심조차 안 주는 비싼 액티비티 활동을 하고 있다. 서머 캠프나 미션 트립도 그 가운데 하나다. 돈을 들여서 하는 인턴 프로그램 등은 하버드 대학이 제창한 ' 과도하고 해로운 성취 압력을 줄이려는 노력'에 반한다. 그런데 아직 학부모들은 이런 움직임이 미국 대학에서 있었다는 것조차 모른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런 Making Caring Common 프로젝트와 그 보고서인 Turning the Tide 보고서의 권장 사항을 반영한 액티비티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미래교육연구소의 변화된 액티비티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학생별 차별화된 액티비티 훈련을 시키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그 학부모는 미래교육연구소 상담을 받아 점검을 하면된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