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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전공

2023년도 미국 대학 순위 ... 컬럼비아대 추락

 

지난해 2위 컬럼비아대, 부정 자료 제출로 18위로 추락

유에스 뉴스 랭킹, 과연 믿어도 될까?

1위 프린스턴, 2위 MIT, 3위 하버드

매년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발표하는 2023년도 미국 대학 순위가 나왔다. 지난해 보다 여러면에서 눈에 띈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프린스턴 대학이 차지했다. 2위는 MIT, 3위는 하버드 대학이 각각 차지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한 컬럼비아 대학이 2위에서 18위로 내려 앉았다는 점이다. 본래 유에스 뉴스의 미국 대학 랭킹에 대한 많은 비판이 제기되어 왔지만 이번 사안을 계기로 또 다시 유에스 뉴스의 미국 대학 랭킹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랭킹이 믿을만한 것이냐는 이야기다.

뉴욕타임즈는 컬럼비아 대학이 매년 발표하는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대학 랭킹에서 지난해 2위에서 18위로 밀려났다고 보도했다.

컬럼비아 대학의 마이클 태디어스 교수는 지난 2월 블로그를 통해 컬럼비아 대학이 유에스 뉴스에 제출한 자료가 부정확하고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컬럼비아 대학은 처음에 이를 극구 부인했으나 지난 주 일부 통계가 오래된 자료로 부정확하다고 시인을 했다고 한다.

즉 20명 이하 강의 수와 교수 최종 학위 통계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학은 당초 이번 미국 대학 평가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컬럼비아 대학을 포함한 금년도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유에스 뉴스는 컬럼비아 대학이 제출한 자료를 사용하지 않고, 미국 교육부 통계 자료와 외부 평가 자료 등을 이용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위였던 컬럼비아 대학은 18위로 내려 앉았다.

컬럼비아 대학이 이처럼 자료를 속인 것이 드러난 이상 미국의 다른 대학들이 정말 정직한 자료들을 제출했겠느냐는 의심을 받을만 하다. 또한 뉴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미국 대학 랭킹을 평가하는 요소들이 과연 신뢰할 수 있는 것이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뉴욕타임즈를 비롯해 미국 유력 신문들은 매년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대학 랭킹을 내는 것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그러나 한국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랭킹을 너무 신뢰해 대학 선택에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랭킹은 한국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순서나 잘 가르치는 순서가 아니라 신뢰할 수 없는 잡다한 여러 요소를 개입시켜 내놓은 것이라는 점이다. <이강렬 박사>

유에스 뉴스 미국 대학 랭킹을 보려면 다음을 클릭하면 된다.

https://www.usnews.com/best-colleges/rankings/national-universities?int=top_nav_National_Universities

 

The Best National Universities in America

See how the top national universities rank at U.S. News. Find rankings for the best national universities in the U.S.

www.u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