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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는? 테슬라 밀렸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스5'가 국내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 테슬라가 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해왔으나 시장 판도가 1년만에 뒤집혔다. 아이오닉스5는 테슬라 모델3를 제치고 국내전기차로 자리를 잡았다.

2위는 지난해 8월 출시된 기아의 'EV6'가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기차 '아이오닉6'와 내년 'EV9' 등을 선보이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1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 순위에서 아이오닉5는 1만2857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EV6로 1만64대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3는 3위로 내려앉았고, 4위와 5위는 제네시스 GV60과 G80 전동화 모델이 나란히 차지했다.

2017년 한국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는 2019년 가격대가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선보이며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2020년 테슬라는 모델3로만 국내에서 1만1003대를 판매하며 현대차 '코나 EV'를 제치고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모델Y'까지 출시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5월 국내 전기차 시장을 독무대로 휩쓸었다. 1·2위를 테슬라 모델3, 모델Y가 차지하며 국내 완성차 업체를 압도했다. 모델3와 모델Y 판매량은 총 6735대로 니로, 코나, 아이오닉5의 총판매량인 4520대보다 많았다. 당시만 해도 현대차·기아가 내놓은 전용 전기차 모델은 아이오닉5뿐이었다. 니로와 코나 전동화 모델이 판매량을 꾸준히 올렸지만 크기가 작고 전용 모델이 아니었던 만큼 기술력이나 편의사양 측면에서 뒤처진다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작년 6월부터 아이오닉5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소비자 반응이 달라졌다.

아이오닉5, EV6와 같은 국산 전기차 모델은 30·40대보다는 50·60대 연령층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아이오닉5 구매자 가운데 50·60대 비중은 42%에 달했다. <세모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