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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9-12학년 학생, 이번 여름 방학에 '논문'을 쓰자.

 

미국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9-12학년 학생들이라면 이번 여름 방학에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 SAT학원에 갈까? AP학원에 갈까? 서머 캠프에 갈까? 그것도 아니면 집에서 그냥 놀까?

많은 학생들이 지금 SAT학원에 가서 하루 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부를 하고 있다.

 

필자가 지난 20여년간 2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을 컨설팅하고 그 가운데 많은 학생들을 아이비리그에 보낸 경험을 요약하면 방학때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상위권 대학의 당락이 갈린다. 우선 금년에 원서를 쓰는 11학년으로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은 이미 GPA(학교 내신)를 포함해 표준화 시험(Standized Test- SAT.ACT) 준비를 끝냈다. SAT점수가 1550점이 약간 부족한 학생이라면 8월이나 10월에 한번 더 SAT 시험을 보면 된다.

 

이제 SAT학원에 다니며 SAT점수를 높이려 한다면 최상위권 대학 지원은 물건너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SAT 1550점 내외 아니 그 이상을 확보했어야 한다. 물론 SAT옵셔널 정책을 쓰는 대학에 지원하려고 한다면 SAT점수가 낮아도 상관이 없다. 상위권 대학 학생들은 더 이상 학업적 요소에 매달리지 말고, 에세이-추천서- 액티비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오늘은 비학업적 요소 가운데서도 학생의 능력과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논문에 대해 설명을 한다. 논문은 학생의 수준 높은 학업적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요소다. 논문은 아무나 쓸 수 없다. 특히 고등학교 수준에서 논문을 쓴다는 것은 그만큼 우수한 학생이라는 반증이다. 영재학교 또는 과학고 학생들이 교사들의 지도아래 쓴다.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이 쓰기 어렵다. 그럼에도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를 꾸준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쓴다면 입학사정관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

논문은 어느 수준에서 쓰느냐에 따라 다양하다. 논문을 일반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Proceeding : 학회 발표 목적 논문

2) Article(Full Paper): 학술지 즉 저널 투고 논문 대부분

3) Review Paper: 여러 연구자의 복잡한 연구성과를 다루는 논문

4) Thesis/Disseration: 학위과정에 쓰는 논문

 

학생들은 보통 2) 3)번의 논문을 쓴다. 1)번을 쓰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를 출판 형식에 따라 분류를 하면 다음과 같다.

 

1) 원저 연구: 독창적 연구논문(가설,연구배경,방법,결과,해석,논의)

2) 리뷰 논문: 출판된 문헌에 대한 비판적 분석, 문헌 연구.

3) 임상 사례 연구/ 임상실험: 의학분야에서 사용

4) 견해, 의견, 논평: 학술적 리뷰 논문.

5) 서평: 학술서적에 대한 의견 제시.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논문을 쓸 수 있다. 1)번의 독창적 연구 논문을 쓸 수도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수준에서 이런 논문을 쓰기는 쉽지 않다. 보통 출판된 문헌에 대한 비판적 분석 및 문헌 연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4)번의 학술적 리뷰 논문을 쓸 수도 있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능력이 있으면 1)번 형태의 논문을 쓰되 그렇지 않으면 2), 4)번 형태의 논문을 쓰도록 권유한다. 일반적으로 2)번 형태의 논문은 그리 어렵지 않다.

자신이 관심을 가진 분야가 어디인지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한 연구가 얼마나 됐는지에 따라 논문의 수준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기후행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 분야의 액티비티를 해 온 학생이라면 관 심분야에 대한 책과 논문 등 관련 자료를 많이 읽고 선행 연구 논문들을 토대로 자신만의 가설을 세워 이를 논문으로 작성할 수있을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모든 분야를 커버할 수 없지만 여러 분야에서 준비된 학생들의 논문지도를 해줄 전문가들을 연결시켜 준다. 논문 쓰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미래교육연구소로 문의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