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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미국 미대, 중산층 가정 학생도 학비 걱정 없이 갈 수 있다.

 

미술 유학원 추천 미국 전문 미술대학, 국제학생에게 장학금 안 줘

종합대학 - 리버럴 아츠 칼리지 미대가 길이다.

미래교육연구소에는 미술 전공으로 미국 미대를 가려는 많은 학생들이 상담과 컨설팅을 받으러 온다. 이 학생들 가운데는 연간 소득 3억원 이상의 '부자 아빠'의 자녀도 있지만 연간 소득 1억 5000만원 미만 가정의 자녀들도 많다. 미국 미대를 가기 위해 이미 서울 강남 미술 유학원에서 수천만 원씩을 들여 지도를 받고,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학생이 많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미국 사립 전문미술대학이나 종합대학 미술 대학의 연간 총비용이 1억 1-2천만원을 상회한다. 실제 사례를 들어보자.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RISD)의 2023-24년도 학비는 다음과 같다.

 

  • 학비: $49,990
  • 기숙사: $13,990
  • 식사: $6,990
  • 책: $1,500
  • 기타 비용: $3,000

총 학비: $75,460

Pratt Institute의 2023-2024년도 학비는 다음과 같다.

 

  • 학비: $47,930
  • 기숙사: $14,340
  • 식사: $6,940
  • 책: $1,500
  • 기타 비용: $3,000

총 학비: $73,710

1달러당 1300원 환율을 적용하면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RISD)는 9800여만원, Pratt Institute은 9582만원이다. 여기에 비행기 값과 용돈을 반영하면 1억원을 훨씬 상회한다.

따라서 미국 사립 대학 미대 학비를 감당할 수 있는 한국 학부모들은 많지 않다. 그런데도 불을 보고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대안이 없으니 그저 미국 명문 사립 미대에 지원한다. 그 결과는 '중산층' 부모들의 노후가 없어지거나 아이가 공부하는 4년 내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이다. 미술을 전공하려는 한국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들을 보면 이렇다. 그런데 이 대학들은 국제학생들에게 가정 소득을 기반으로 하는 재정보조를 주지 않는다. 다만 특기 장학금 조금만 줄 뿐이다.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RISD)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MICA)

Pratt Institute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SCAD)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SAIC)

The New School

이 대학들은 명문 사립 전문 예술 대학들이다. 그런데 왜 이 대학들이어야 하는가이다. 이 대학들의 수준은 세계적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앞서 설명을 했듯이 연간 1억원 소득의 가정에서 연간 1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이런 미대를 보낼 수 있을까? 아무리 서울 강남 학원에 수천만 원을 들여서 레슨을 시켰다고 하더라도 이 대학의 학비를 부담할 수 없으면 그림의 떡이다. 그래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필자가 만든 다음의 유튜브를 필독하길 권해 드린다. ​

■ 미국 미술 대학 장학금 받기 = 유튜브

https://youtu.be/CT1EzQXGgGA

 

가난한 학부모들이 자녀를 저렴하게 미대에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분명히 있다. 그렇다면 다음 대학을 보라. 왜 이런 대학은 고려하지 않는가?

Columbia University

Cornell University

CUNY Hunter College

Princeton University

Tufts University

University of Pennsylvania

Williams College

Yale University

Bowdoin College

Columbia University의 2023-2024년도 연간 등록금은 다음과 같다.

  • 학비: $52,290
  • 기숙사: $15,310
  • 식사: $7,180
  • 책: $1,500
  • 기타 비용: $3,000

총 학비: $80,280이 들어간다. 비용으로 보면 RISD보다 비싸다. 그런데 이 대학은 합격할 수 있으면 평균 6만달러가 넘는 Financial aid를 받는다. 이 재정보조는 가정의 경제상황에 따라 준다. 따라서 연 소득 1억원 내외의 가정은 5-6만달러 정도의 학비 보조를 받는다. 이렇게 되면 가정의 부담금은 2-3만달러가 들어간다. RISD의 경우 연간 9천여만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컬럼비아 미대를 가게 되면 그 비용은 2-3만달러, 한화 3-4천만원이면 된다. 그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미국 명문 종합대학 미대의 경우 상당 수 대학들이 국제학생들에게도 재정보조를 준다. 따라서 이들 대학을 잘 선택해서 합격을 하게 되면 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반면 먼저 소개한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등 예술 전문대학들은 국제학생들에게 '한 푼'도 재정보조를 주지 않는다. 아주 조금의 재능 장학금을 주지만 '코끼리 비스킷'이다. 그것을 가지고는 학비 부담을 덜 수가 없다.

그러나 나중에 소개한 ​Columbia University 대학 등 연구 중심 사립 대학 혹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국제학생들에게도 많은 장학금을 준다. 이런 학교들에 다니면 학비(등록금)의 70-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물론 그 대학에 합격할 능력이 있어야 하고, 재정보조를 받을 정도로 가정의 경제 상황이 적절해야 한다. 연간 등록금 5000만 원을 줄일 수 있다면 아무리 비싼 미국 사립대학이라고 하더라도 국내 대학 비용 밖에 안 된다.

그렇다면 왜 국내에서 미술을 하는 학생들은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RISD),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MICA) 대학밖에 모르나? 그것은 미술 학원 원장, 특히 미술 유학원 원장들이 이곳 출신이기 때문이다. 미술학원 원장들 가운데 아이비리그 미대 나 명문 연구 중심 사립 미대 혹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 미대 출신들이 없기 때문에 종합대학 미대를 알지 못한다. 설사 알았다고 하더라도 국제학생들이 Financial aid를 받는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들이 다닌 대학이 '최고의 미대'처럼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그러나 미국 미대 랭킹을 보면 이들 대학보다 우수한 대학들이 훨씬 많다.

미국 대학 랭킹을 내는 Niche 자료를 보기 바란다. 필자의 말이 틀린 것인지...

 

https://www.niche.com/colleges/search/best-colleges-with-fine-arts/

가난한 미술 유학 희망 학생들이여! 연간 1억 원도 안 되는 부모의 모든 연봉을 털어서 연간 비용 1억원의 미국 전문 미술대학에 갈 것인가? 부모님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국내 대학 수준의 학비로 미국 명문 미대를 갈 것인가? 그것은 그대의 선택에 달려있다. 또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세상은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 "세상은 아는 만큼만 보인다"

눈을 크게 뜨고 미국 대학들의 정보를 수집하다보면 부모에게 큰 부담을 지우지 않고 합리적 비용으로 미국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RISD),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MICA) 대학들은 적절한 대안이 아니다. 중산층 가정의 학생들이 가야할 대학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알자 .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