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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컬럼비아 공대, 편입해 다니고 있어요" ... 3+2 프로그램으로

 

 

지난주 A군이 연락을 해왔다.

 

2016년도에 필자의 도움을 받아 모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재정보조/장학금을 받고 합격했던 학생이다. 지금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편입을 해서 다니다가 1년 휴학을 하고, 다시 복학을 준비한다고 했다.

 

그동안 필자는 많은 학생들에게 3+2 Engineering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곧바로 아이비리그 혹은 그 수준의 공대에 갈 수 없다면 우회를 해서라도 이들 명문 대학 공대에 가라고 많은 가이드를 해 주었다. A군은 착실히 그 길을 갔고, 드디어 컬럼비아 공대에 가서 잘 적응을 하고 있다. A군은 "빡세게 공부하고 있어요"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일반 평범한 학생들이 고등학교 12학년을 마치고,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 대학, 그것도 공대에 합격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컬럼비아 대학에 합격하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GPA가 4.0만점에 4.12이고, SAT점수 제출은 옵셔널이지만 일단 제출한 학생들의 중간값이 1540점, 상위 25%가 1560점, 하위 25%가 1500점이다. 합격생의 95.7%가 고등학교 성적 상위 10% 에 드는 학생들이다.

이런 성적을 갖고도 가지 못하는 대학이 컬럼비아 대학이다. 그런데 고등학교때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컬럼비아 공대에 가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대학에 들어가서 컬럼비아 대학으로 가는 길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 그게 바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과 컬럼비아 대학이 협약을 통해 맺은 3+2 Engineering 프로그램이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3+2 프로그램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제공하는 3+2 공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3년 동안 공부하고, 이후에 공학 대학원 또는 공학 프로그램이 강화된 대학에서 추가로 2년을 공부하여 공학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와 공학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의 특징:

 

1) 학사 과정의 통합: 학생들은 처음 3년 동안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광범위한 교양 교육과 기초 과학 과목을 이수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분석적 사고 등의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다.

2) 전문 공학 교육: 이후 학생들은 파트너 대학교의 공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2년 동안 전문 공학 과목을 공부한다. 이 기간에는 고급 공학 이론과 실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이 포함된다.

3) 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학생들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부터 학사 학위 (보통 리버럴 아츠 또는 과학 학사)와 파트너 대학교로부터 공학 학사 학위를 각각 받게 된다.

4) 협력 대학교: 3+2 공학 프로그램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와 각 파트너 대학교 간의 협약에 의해 운영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두 대학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고, 때로는 이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학업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아이비리그 공대에 가고 싶으나 고교 성적이 다소 부족해 꿈을 이루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리버럴 아츠 칼리지 3+2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명문 종합대학 공대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