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 도쿄대 유학생 학비 20% 인상 검토 중... 연 561만원 증가

<도쿄 대학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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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명문대인 도쿄대가 수업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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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는 현재 연간 53만5,800엔(약 468만원)인 수업료를 20% 증가한 64만2,960엔(약 561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일본 정부가 국립대 수업료를 표준액의 20%까지 올리는 것을 허용하는 규정을 따르는 것입니다. 도쿄공업대, 도쿄예술대, 히토쓰바시대 등 다른 국립대도 이미 수업료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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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가 수업료 인상을 검토하는 이유는 국제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와 연구·교육의 질 향상, 연구시설 정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립대에 지급되는 운영 교부금 감소와 물가 상승도 인상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닛케이는 도쿄대의 수업료 인상이 다른 국립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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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문부과학성은 국립대 외국인 유학생의 수업료 상한을 철폐하여 앞으로는 외국인 학생에게 더 많은 수업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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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게이오대 총장 이토 고헤이는 국립대 학비를 현재의 약 3배인 150만엔(약 1,308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토 총장은 2040년 이후 대학 입학 가능 연령 인구의 감소로 대학 중 약 15%가 도태될 것이라며, 미래에는 고등교육이 인공지능(AI)을 뛰어넘는 인간성, 실력, 팀워크를 갖춘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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