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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학생 액티비티(EC)를 보면 그가 갈 대학이 보인다.

 

 

24학년도에도 GPA 누적 가중치 4.3, SAT 1570점, AP 12개 수강 등등의 어마어마한 아카데믹 기록을 가진 학생이 지원한 하버드를 비롯해 아이비리그 대학에 모두 떨어지고, 2그룹대학인 미시간 대학, 보스턴 칼리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등도 모두 입학을 거부당한 것을 봤다. 이 학생은 입시 컨설팅 회사에서 매우 비싼 비용을 내고 도움을 받은 기록을 갖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런 참담한 기록을 내고 있었다.

왜 그럴까? 한마디로 학교 성적을 비롯한 학업 성적은 좋았으나 액티비티 등 비 학업적 요소에서 평균 이하의 기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지원한 대학들에 그와 함께 지원한 다른 친구들의 기록과 비교할 때 이 학생의 기록은 소소할 뿐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오랜 경험을 통해 학생의 9-11학년의 EC를 보면 그가 지원할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있다. 물론 학업적 요소가 완벽에 가깝다는 전제조건하다. 학업적 기록이 아무리 좋아도 EC에서 헛점이 보이면 곧 불합격이다.

그렇다면 왜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미국의 명문대학들은 지원 학생들의 액티비티를 중요하게 생각할까? 그 이유는 다양하다. 다음은 그 이유를 설명하는 몇 가지 주요 요인이다:

1) 대학은 전인 교육을 받은 학생을 원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들의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전인적 성장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리더십, 팀워크, 창의력, 시간 관리 능력 등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는다.

2) 다른 학생과의 변별력 차별화가 필요하다.

많은 지원자들이 우수한 학업 성적을 가지고 있다. 액티비티는 지원자를 차별화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별한 취미나 활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자신의 독특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3) 사회 기여도가 중요하다

대학들은 학생들이 미래에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중요시한다. 봉사활동이나 지역 사회 참여 활동 등은 지원자의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나타낸다.

4) 열정과 동기를 본다

학생들이 특정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오랜 기간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그들의 헌신과 동기를 보여준다. 이는 대학 생활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5) 리더십과 문제 해결 능력 학생을 찾는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문제를 해결한 경험은 지원자가 대학에서 직면할 다양한 도전에 잘 대비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대학 내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6) 학문적 응용력이 높은 학생을 찾는다

학문적 지식을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보여주는 활동들은 학생의 실질적인 사고력과 응용력을 나타낸다. 연구 프로젝트, 인턴십, 공모전 등의 경험은 이와 관련이 있다.

 

이런 학생의 능력과 잠재력은 그가 활동한 EC를 통해 나타난다. 그래서 미국 대학들은 학생의 학교에서의 서클 활동, 자원봉사 활동, 갖고 있는 능력과 잠재력, 인성과 인격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을 평가를 한다. 미국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들의 성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 경험을 중요하게 평가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균형 잡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지를 보고 당락을 결정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자신이 해 온 EC를 얼마나 입학사정관에게 잘 보여주느냐다.

 

A 학생은 9학년부터 11학년까지 진정성 있게 훌륭한 액티비티를 해 왔다. 그럼에도 그의 입시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한 액티비티들은 제대로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액티비티는 대학 입학원서의 Extracurricula Activity란을 통해 입학 사정관에게 보여진다. 그런데 이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이다.

훌륭한 요리 재료를 마련하고도 솜씨가 없어 요리가 형편 없이 된 것과 같다. 이것은 대부분 전문가들이 도와주어야 한다. 10개의 액티비티를 골라내고, 이를 원서에 정확하게 그리고 입학 사정관이 감동하도록 기록을 해야 하는 데 이게 서툰 학생들이 많다. 학교 교사들도 사설 컨설턴트들도 학부모들도 모두 서툴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