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조기유학

[미국 고등학교] "보딩스쿨 학생에게 가디언이 필요한가?"

 

 

규정상 보딩 스쿨 학생에게 가디언 필요

그러나 미국 대부분 보딩은 학교가 이 역할을 수행

 

한 학생의 부모가 미래교육연구소에 상담을 오셨다. 현재 다니고 있는 A 보딩에서 다른 B 보딩으로 옮기려고 하려는 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였다.

필자가 현재 재학중인 A 보딩을 점검해 보니 3그룹 학교였다. 미국 보딩을 수준에 따라 분류를 하면 1, 2, 3 그룹 보딩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부모는 유학원이 1그룹이라고 해서 비싼 비용을 주고 컨설팅을 했는데 가보니 생각과 달리 전혀 낮은 수준의 보딩이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이 학생은 유학원이 가디언을 정하라고 해서 가디언을 정했고, 가디언 fee를 매우 비싸게 주고 있었다. 그런데 가디언을 보니 유학원 원장이었다. 학부모는 이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필자에게 문의를 했다. "보딩이 꼭 가디언을 선정해야 하는 건가요?"

미국의 학교 규정은 만 18세 미만의 경우 부모를 대신할 법적 대리인, 즉 가디언을 세우도록 한다. 그런데 실제로 보딩의 경우 학교에서 이 모든 것을 다 해주기 때문에 가디언을 세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이 유학원은 돈을 벌 목적으로 유학원 원장을 가디언으로 세우고 별도의 비용을 받고 있었다.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미국 보딩스쿨에 다닐 때 가디언(guardian)이 필요한지 여부는 학생의 나이와 학교의 정책에 따라 다르다.

  1. 나이: 일반적으로 18세 미만의 학생들은 미국에서 공부할 때 가디언이 필요하다. 가디언은 학생의 부모 대신 학생을 책임지고 돌봐주는 역할을 한다.
  2. 학교 정책: 보딩스쿨은 18세 미만의 국제 학생들에게 가디언을 요구하지만 현재 대부분 학교들은 자체적으로 가디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일 학교가 이를 감당해 주지 않으면 학생이나 학부모가 가디언을 선임해야 한다. 그러나 해외에 있는 학부모가 이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보딩은 외국학생들을 유치할 목적으로 학교가 이 역할을 대신해 준다.

가디언의 주요 책임은 다음과 같다:

  • 학교와의 연락 및 의사소통
  • 학생의 학업 및 생활 지도
  • 비상시 학생 지원 (병원 방문 등)
  • 방학 중 학생 보호 및 숙박 제공
  • 학교 행사 참여 및 학부모 역할 대행

대부분 학교가 직접 학부모와 연락을 하거나 학생을 보낸 유학원을 통해 학부모와 연락을 한다.

 

만일 가디언을 선정하려면 일반적으로 학생과 동일한 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학생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 가디언 서비스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학교나 가디언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부 고학년 학생(11, 12학년)의 경우, 학교에 따라 가디언 요건이 면제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미국 보딩스쿨에서 이를 대행해 주고 있어서 국제학생들의 경우 가디언을 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