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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강아지 키워요. 그런데 어떤 개가 좋을까?

애완견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최근 젊은 층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고 애완견을 키우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집은 없어도 외제차와 애완견이나 애완묘를 갖는다.

그러나 막상 애완견을 키우고자 마음을 먹으면 어떤 견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생긴다. 어떤 품종을 고르지? 오늘은 내게 맞는 애완견은 어떤 종류 일지 생각해 본다.

애완견을 키우는 이들의 상당수가 실내, 특히 아파트에서 키운다. 이 경우 털빠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아파트의 경우 짖음이 문제다. 더불어 대형견의 경우 키우기가 힘들다. 따라서 고려해야 할 것은 털 빠짐과 짖음 그리고 크기다.

단순히 강아지때 예쁘다는 생각만으로 고르면 후회를 하게 된다. 개의 수명은 15년 내외이기 때문에 가족으로 인연을 맺으면 오래도록 함께 해야 한다. 그래서 애완견을 기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한국인들이 많이 선택하는 견종의 특징을 살펴본다.

♣ 시추= 소형견이며 털도 많이 빠지지 않아요. 다정다감하고 원만한 성격이라 초보 반려인이 키우기에도 무난합니다. 하지만 식탐이 많고 안구질환, 피부병, 비만으로 인한 질병에 취약하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요크셔테리어= 아주 작은 체구로 털빠짐이 적습니다. 활기와 자신감이 넘치며 애교도 많아 반려견으로 키우기 적합한데요. 활기가 넘칠 때나, 위험이 닥쳤을 때 짖는 경향이 있습니다.

♣ 푸들= 털이 잘 빠지지 않지만 털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제 때 털을 깎아줘야 합니다. 영리해서 사람의 훈련도 잘 따르고 개인기 습득도 가능하지만 그만큼 혼자 두면 외로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함께 있을 가족이 있어야 합니다.

♣ 몰티즈= 작은 체구에 털도 잘 빠지지 않는 편이라 반려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질투가 많고, 아이들을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이럴 경우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 잘 짖는 편인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 비글= 3대 악마견으로 불릴 정도로 활동성이 많기 때문에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시켜줘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친화적이라 실험견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후각도 뛰어나 마약탐지견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믹스견= 말 그대로 여러 다양한 품종이 섞인 개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토종견인 진도 믹스견이나 마당에서 묶어서 키우던 작은 체구의 믹스견들이 많은데요. 유전적 질병이 적어 건강하고 영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비숑프리제= 중소형견종으로 최근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인기견입니다. 성격은 활발하지만 독립심이 강한 편이에요. 하지만 털이 길게 자라기 때문에 곱실거리는 털들이 엉키지 않도록 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퍼그= 눌린 코가 매력인 중형견입니다. 털은 짧지만 많이 빠지는 편이에요. 순하고 다정한 성격이지만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더위에도 약하니 여름철에 더위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말라뮤트= 55㎏까지 크는 대형견입니다. 이중모로 털갈이 시기에는 털빠짐이 많아요. 온순한 성격이지만 오랫동안 무리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복종훈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체격도 크고 운동량도 많이 필요합니다.

♣ 불도그= 20㎏대 초반까지 크는 대형견입니다. 털은 짧은 대신 많이 빠집니다. 센 인상과 달리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입니다. 잠도 많고 코도 많이 골아요. 하지만 더위에 취약하고 식탐이 있는 편입니다.

♣ 진돗개= 15~25㎏의 한국 토종 대형견입니다. 반려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귀가본능이 뛰어납니다. 낯선 사람과 다른 동물에 대한 경계심도 높은 편이에요. 깔끔한 것을 좋아해 집안에서는 배변을 잘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 프렌치불도그= 불도그를 축소한 듯한 외모의 중소형견으로 털은 짧은 대신 털 빠짐이 많습니다. 온순하고 사람에게 친밀하지만 용감하기 때문에 경비견으로 훈련시키기도 해요. 튼튼한 체력을 가졌지만 더위에 약하고, 안구질환에 잘 걸립니다.

♣ 슈나우저= 중소형 테리어종답게 활력이 넘치고 운동을 좋아합니다. 장난치기를 좋아하며 작은 동물이나 아이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털 빠짐은 적지만 긴 부분은 뭉치지 않도록 자주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 보더콜리= 18~23㎏의 대형견입니다. 양치기 개로도 알려져 있는데 영리한 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똑똑하면서도 사람을 잘 따릅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요. 털의 숱이 많은 편이라 엉키지 않도록 관리해줘야 합니다.

♣ 닥스훈트=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외모가 특징으로 매우 명랑하며 장난을 좋아하는 소형견 입니다. 하지만 잘 짖고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무는 성질이 있어 처음부터 단호하게 훈련해야 합니다. 체중조절과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척추 디스크에 걸릴 수 있습니다.

♣ 치와와= 단모종, 장모종 모두 털이 많이 빠집니다. 지기 싫어하고, 호기심도 많은 데다 질투심도 강하지요. 정수리 부분이 약해 머리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하고 골절, 안구질환에 유의해야 합니다.

♣ 포메라니안= 귀여운 외모만큼 애교가 많고 재롱도 잘 부립니다. 호기심이 많고 영리해 반려인의 말을 잘 알아들어요. 하지만 잘 짖는 편입니다. 풍성한 털이 특징으로 우아한 털을 유지 하려면 꼼꼼한 빗질이 필수입니다.

♣ 코커스패니얼= 중형견으로 윤기 있는 털이 매력적입니다. 낙천적이고 온순해 사람을 잘 따르고 장난 치는 것도 좋아해요. 하지만 귀가 길고 털로 덮여 있어 귓병에 잘 걸리기 때문에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 웰시코기= 짧은 다리로 엉덩이를 씰룩 거리며 걷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털은 짧지만 숱이 많고 잘 빠져 매일 손질해야 하며, 영리하고 활발해 많은 운동량이 필요해요. 고집은 센 편이지만 사람에게는 다정하고 훈련도 잘 따릅니다.

♣ 골든 리트리버= 영리한 데다 인내심이 많고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인명 구조, 안내견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와도 잘 어울리지요. 하지만 선천적으로 고관절 형성 장애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관절을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참고자료=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502143063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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