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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기유학

"미국 보딩스쿨 vs 국내 국제학교 : 비용과 장학금의 숨겨진 진실"

 

미국 보딩스쿨, 4-6만 달러 비용에 국제학생 장학금 제공 美 보딩스쿨, 국내 국제학교보다 비용 효율적일 수 있어

 

국내 국제학교는 약 650여 개로 추산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에서 공부하던 많은 학생들이 귀국했고, 미국 등으로의 조기유학을 계획했던 학생들 중 상당수가 국내 국제학교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러한 선택의 주된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미국 보딩스쿨' 유학에 연간 7천만 원에서 1억 원이 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다.

미네소타주의 Shattuck-St. Mary's School (SSM)은 국제학생 연간 비용이 6만7650달러(한화 약 8790만 원)인 반면, Pillsbury College Prep는 2만3000달러(한화 약 2990만 원)에 불과하다. 후자의 경우 기숙사비를 포함한 금액으로, 국내 국제학교보다 훨씬 저렴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학비가 4-6만 달러인 보딩스쿨 중 많은 학교가 국제학생들에게 2만에서 4만 달러 정도의 재정 보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총비용 6만 달러가 넘는 보딩스쿨에서 3만 달러의 재정 보조를 받으면 실제 부담 비용은 3만 달러(연 4000만 원 미만) 수준으로 줄어든다.

8천여만 원을 내야 하는 보딩스쿨을 3-4만 달러로 다닐 수 있다면, 비용 절감을 위해 굳이 국내 국제학교를 선택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 교육의 질 측면에서 국내 국제학교와 미국 보딩스쿨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국내 국제학교의 경우 학비가 2천여만 원에서 4-5천만 원 수준이므로, 학비만 놓고 봐도 미국 학교보다 반드시 저렴하다고 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미국 보딩스쿨 진학을 고려할 때는 표면적인 비용뿐만 아니라 장학금과 재정 보조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