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대학 전공

미국 치대 가려면 학부에서 어떤 전공을 해야 하나?

 

꼭 생물-화학을 하지 않아도 돼

특정 전공자가 유리하지 않다

음악, 미술사, 공학, 수학, 인문학, 스포츠 행정학 전공자도 입학

국내에서도 의대, 치대 등 의학계열 열풍이 거세다. 최근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최상위권 명문대 합격생 가운데 상당수가 등록을 하지 않고 의대, 치대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재학 중에도 자퇴를 하고 의학계열로 다시 진학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언론들이 우려 섞인 보도를 하고 있다. 정부가 영재고 학생들이 의대로 진학을 하지 못하게 제도적으로 만들었음에도 많은 학생들이 불이익을 감수하고 의학계열로 진학을 한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여기서는 정보만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런 국내의 의학계열 열풍 추세 때문인지 미국 의대와 치대, 약대로 진학을 하려는 학생들이 전에 비해 많이 늘었다. 필자의 미래교육연구소 상담실에도 이렇게 미국 치대와 의대로 가려는 학생들이 많이 상담을 온다.

오늘은 미국 치대를 가려면 Undergraduate/학부에서 어떤 전공을 해야 할까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 치과 대학은 의대, 약대, 수의대처럼 학부 과정이 아니라 대학원 과정이다. 국내에서는 6년 과정이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대학 학부 4년을 마치고, 다시 치의학대학원 과정 4년을 이수해야 한다. 치과의사가 될 수 있다.

많은 학부모 학생들은 미국 치과대학(원)을 가기 위해서 학부과정에서 생물학(Biology)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한 학부모는 필자와의 상담을 하기 전 상담을 위한 질문지에 다음과 같이 질문을 했다.

"아이의 최종 목표는 치과전문대학원 진학입니다. 이를 위해 대학교 및 전공에 대해 최적화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우선 사립대학교와 주립대학교 중 어느 곳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지 궁금하며, 각자의 장단점에 대한 분석과 조언이 필요합니다. 재정적인 부분에서 저희가 판단하는 것은 주립대를 진학하여 대학원을 지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되나 이에 대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만약 사립대학교를 지원할 시 어떠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학부 전공은 치전원 진학을 위해 Bio 전공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그 외 연관된 전공은 무엇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 학부모는 대학 학부는 주립대학으로, 전공은 Bio로 생각하고 있다. 주립이 좋을지 사립대학이 좋을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전공에 대한 이야기로 국한해 본다.

일반적으로 미국 치의학대학원 입학시험인 DAT의 경우 시험 내용은 1. 일반적 학습 능력 (general academic ability) 2. 과학적 정보에 대한 이해력 (comprehension of scientific information) 3. 지각 능력 (perceptual ability) 등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4가지 영역에서 출제가 된다. 1. natural science (biology, general chemistry, organic chemistry) 2. perceptual ability (2차원, 3차원의 문제 해결) 3. reading comprehension (dental and basic sciences) 4. quantitative reasonig (algebra의 수학 문제, numerical calculations, conversions 등)

자연과학 분야의 영역만을 보면 생물학이나 화학이 유리할 것 같다. 그러나 다른 3가지 영역을 보면 꼭 자연과학 전공자가 유리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미국 치과대학(원)에서는 어떤 학생들을 선발하는가?

다음은 미국 치의학 교육 협의회 사이트가 밝힌 치의학 대학 합격생 선발에 대한 이야기를 보자.

"치과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은 치과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이나 과학의 어떤 분야를 전공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가정이다. 치과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학부 전공이 필요하지는 않다. 다만 과학에 대한 좋은 기초가 필요하다.

다재다능한 교육과 다양한 관심사, 개인적인 경험을 가진 지원자들은 이상적인 지원자들이며, 과학에 대한 강한 배경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강한 학업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도록 권장된다. 많은 프로그램들은 또한 학생들이 사회과학 수업을 듣도록 장려하는데, 생물학에 좋은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만큼이나 환자들과 관계를 맺고 많은 다양한 성격과 관점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치과대학들은 음악, 미술사, 공학, 수학, 인문학, 스포츠 행정학을 전공한 학생들을 받아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 학생들은 여전히 생물학과 화학을 전공했다. 치과대학은 엄격한 과정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보여주는 학생들을 찾고, 이것이 치과대학의 학문적 커리큘럼이다. "

치과대학 교육 협회가 밝혔듯이 치대 합격에 유리한 전공은 없다. 여전히 생물학이나 화학 전공자들이 많지만 이 전공을 한 학생들과 다른 전공자들의 합격률은 차이가 없다. 의학 대학(원)에서도 비슷하다.

여전히 한국 학부모들은 미국 의대나 치대에 가려면 자연과학 그 가운데서도 생물학 분야 전공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렇다면 국제학생, 즉 한국 학생도 미국 치과대학(원)에 갈 수 있을까?

많은 학부모들이 의대나 치대는 국제학생들이 갈 수 없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과 갈 수 없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 국내 의대, 치대를 아무나 쉽게 갈 수 있나? 마찬가지로 미국 의대나 치대에 그저 그런 학생들이 입학하기 어렵다. 그것을 '못 간다'라고 이야기하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을 할 예정이다.

우선 치과대학(원)에 가기 위해서는 학부 대학을 잘 선택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바로 미국 명문 치대를 가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학부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치과 대학 4년 과정을 다니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학부 4년, 치의학 대학원 4년 과정을 모두 부모가 부담해서 다니기에는 너무도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적어도 학부 4년 과정은 대학이 주는 학비 보조/장학금을 받고 가는 것이 좋다. 이 과정도 미래교육연구소가 그 길을 안내한다. 더 자세한 것은 미래교육연구소 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