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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년 행정고시합격자 대학별 순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순

1명이상 합격자 배출대학, 22개

행정고시 공식 명칭은 '5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이다. 5급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공개채용시험이다. 과거에는 행정고등고시라고 했고, 지금도 흔히 행정고시, 혹은 행시라고 부른다.

5급 공무원은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가 각각 선발을 한다. 행정부는 인사혁신처가 주관을 하고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입법부의 경우 국회사무처 주관하에 5급 국회 공무원을 채용하는데 이 시험을 입법고등고시라고 부른다. 사법부는 법원 행정처 주관하에 5급 법원 공무원을 선발하며 명칭을 '법원행정고등고시'라고 한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5급 공개경쟁치용시험' 가운데 외교관 후보자를 선발하는 시험이 따로 있다. 2013년 부터 외무고시 후신으로 치러지고 있는 시험이다. 기존 외무고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할 예정이다.

오늘은 2021년에 치러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즉 행정부 5급 공무원 선발시험인 행정고시에서 어느 대학 출신들이 많은지 살펴본다. 최종합격자 240명(전국모집 220명, 지역모집 20명) 중 출신 학교가 확인된 238명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 대학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합격자는 86명으로 전체의 36.1%다. 근래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9년에는 7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체의 27.8%를 차지했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2위는 연세대로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체의 14.7%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50명이 합격을 해 전체의 18.5%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합격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4년째 고려대를 앞지르고 있다.

3위 고려대 합격자는 총 33명로 전체 합격자의 13.9%였다. 2019년(35명, 13.0%)보다 소폭 증가했다.

서울대-연고대 등 상위 3개 대학 합격자가 총 154명으로 전체의 64.7%를 차지해 쏠림 현상이 심화

4위는 성균관대다. 22명을 합격시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성대는 2019년 행시에서는 31명을 합격시켜 기염을 토했다.

5위는 한양대로 13명(5.5%)다. 한양대는 성균관대와 4,5위 자리를 놓고 매년 경쟁을 벌이고 있다.

6위는 서강대로 11명(4.6%)를 합격시켰다.

7위는 이화여대다. 8명을 합격시키며 전체 행시합격자의 3.4%를 차지했다.

8위는 중앙대와 동국대가 각 4명(1.7%)를 합격시켰다.

10위는 공동으로 경찰대, 경희대,한국외대가 각각 3명(1.3%)를 배출했다.

이밖에 가톨릭대, 부산대, 카이스트가 각 2명씩의 합격자를 냈다.

또한 1명을 배출한 대학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아주대, 한국교원대, 한동대, 홍익대 등 7개 대학이다.

<2021년 각 대학별 합격자수>

순위
대학명
합격자수(명)
전체 비율(%)
1
서울대
86
36.1
2
연섿대
35
14.7
3
고려대
33
13.9
4
성균관대
22
9.2
5
한양대
13
5.5
6
서강대
11
4.6
7
이화여대
8
3.4
8
동국대. 중앙대
4
1.7
10
경찰대,경희대, 한국외대(3개 대)
3
1.3
13
가톨릭대,부산대,카이스트(3개 대)
2
 
15
건국대,경북대,경상대,아주대, 한국교원대, 한동대, 홍익대(7개 대)
1
 

주요 직렬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일반행정(전국‧지역모집) 131명 중 서울대 36명(27.5%), 고려대 19명(14.5%), 연세대 16명(12.2%) 순이었다.

76명을 선발한 재경은 서울대가 39명으로 절반 이상인 51.3%를 차지했다. 이어 연세대 14명(18.4%), 고려대 8명(10.5%) 순이다. 연세대는 재경에서, 고려대는 일반행정에서 우세를 보였다.

성균관대는 22명 중 일반행정이 16명(72.7%)으로 절대다수였으며 재경에서도 5명을 배출했다. 한양대는 13명 중 일반행정이 9명(69.2%)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재경에서 2명이 나왔다. 서강대는 11명 중 일반행정 9명, 재경 2명 등 2개 직렬에서만 합격자를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보다 자세한 자료는 법률 저널을 참고하면 된다.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