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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 합격, 실력만큼 전략이 중요하다.

얼리 디시전, 레귤러보다 합격률 2-8배 높아

12월 중순에 일찍 합격 결과 통보 받아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정시 합격률은 3-5%다. 100명이 지원을 해서 불과 서너 명이 합격하는 것이다. 이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다.

이쯤 되면 합격은 실력만으로 안 된다. 실력이 50%라면 전략이 50%다. 그렇다면 전략은 무엇을 말하는가?

1) 대학 선택 전략: 어떤 대학에 원서를 낼 것인가? 지원할 대학 고르기

2) 몇 개 원서를 쓸 것인가? 10개? 아니면 20개? 많이 쓸수록 유리하겠지만 준비 과정이 힘들 것이다. 제대로 준비를 못하면 다 떨어질 수도있다. 적정 개수를 찾아야 한다.

3) 전공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특히 주립대학들의 경우 전공에 따라 합격률이 매우 달라질 수 있다.

4) 어떤 지원방식을 선택할 것인가? 얼리 디시전 1, 2. 얼리 액션, 얼리액션 싱글초이스 등등 다양하다. 지원 방식에 따라 합격률이 3-8배까지 달라진다.

<하버드 대학 전경>

이제 지원할 대학을 고르는 것이 가장 힘들지만,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면 이제 몇 개의 원서를 쓰고, 어떤 지원 시기를 택할 것인가를 골라야 한다. 얼리 디시전은 특정대학에 대한 열정이 있고, 마감일까지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학생에게는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조건이 될 것이다.

오늘은 지원 시기에 대한 전략을 알아본다.

얼리 디시전 및 얼리 액션의 차이는 ?

얼리 지원 정책은 대학마다 다르다. 얼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합격에 따른 등록 구속력이 있는지다. 얼리는 일반적으로 네 가지 변형이 있다:

Early Decision (ED)

이 지원 방식은 지원하려는 대학을 확실한 첫 번째 선택으로 결정한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얼리 디시전은 등록 구속력이 있다. 즉, 학교 ED에 지원하면 입학과 동시에 등록을 약속하고 다른 모든 지원을 철회해야 한다. ED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보통 12월 중순에 입학 결정을 받는다.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한 학교 ED에만 지원할 수 있다.

EDI 및 EDII

일부 학교는 정규 결정 마감일에 더 가까운 11월과 12월에 두 번의 ED 마감일이 있다. ED II는 자신이 선택한 학교에 ED를 적용하는 데 전념하지만 11월 초 마감일에 반드시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ED II에 합격하면 역시 EDI처럼 등록을 반드시 해야 한다. ED II 마감일은 보통 레귤러와 같다.

얼리액션 (EA)

이는 합격 통보를 받더라도 등록을 할 의무가 없다. 일찍 마감을 한다는 점에서 ED와 유사하다. EDI은 한개 대학에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EA는 여러대학에 복수 지원을 할 수 있다. EDI 과 마찬가지로 12월에 합격 통보를 받을 것이다.

단일 선택형 조기 실행(얼리 액션 싱글 초이스: SCEA)

Restrictive Early Action이라고도 하는 이 옵션은 구속력이 없지만 SCEA를 적용한 학교로부터 합격에 대한 결정을 받기 전에는 다른 EA 또는 ED에 적용할 수 없다. 그러나 제한적 조기 실행 정책에서는 공립 또는 주립 대학 EA에 계속 지원할 수 있다.

레귤러에서 얼리 디시전II 전환하기

종종 "비밀" 또는 "숨김"으로 알려진 ED III는 학생들이 특정 기한까지 적절한 서류를 제출하는 한 정기 결정 신청서를 ED II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이다. 종종 이러한 마감일은 최초의 ED II 마감일보다 훨씬 지나서 학생들이 원한다면 최상위 학교에 ED를 적용할 수 있는 세 번째 기회를 준다. 이 결정은 구속력이 있다. 즉, ED 라운드로 전환한 후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합격 통보를 받으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정책은 더 많은 대학들이 더 많은 EA와 ED 라운드를 제공함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더 인기가 있다. 다음은 "ED III" 옵션을 제공하는 일부 학교다:

베이츠, 콜비, 콜게이트, 홀리 크로스, 코네티컷, 디킨슨, 해밀턴, 하비머드, 케년, 미들버리, 트리니티, 유니언, 웰슬리 등의 대학들은 레귤러로 지원을 했다가 ED II로 바꾸는 것을 허락한다. 이 경우 레귤러보다는 합격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얼리로 지원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특정 대학에 가고 싶은 열정이 있는 학생에게는 조기 결정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얼리디시전은 특정 학교에 대한 입증된 관심을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며, 이는 지원 과정 전반에 걸쳐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얼리 디시전 지원자들의 합격률은 종종 레귤러 디시전 입학률보다 높지만, 이것은 부분적으로 지원자들의 특성 때문이다. ED를 적용하는 많은 학생들은 입학 과정 내내 경쟁에서 우위에 있는 경쟁력 있는 지원자들이다.

합격률이 높다.

얼리 지원 시 레귤러 디시전 풀과 마찬가지로 치열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합격률이 높은 것은, 지원자는 적은 데 뽑는 인원이 많기 때문이다. 즉 얼리에서 정원의 50%가까이를 선발을 한다. 얼리 합격률은 학교의 레귤러 합격률이나 전체 합격률과 비교할 때 여전히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어떤 것들은 심지어 2~8배 더 높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020-21학년도 입학 시즌에 미들베리 칼리지는 정규 결정 입학률 10.7%에 비해 조기 입학률이 45.1%였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는 얼리 지원자의 합격률은 14.9%, 레귤러 지원자의 합격률은 4.4%였다.

더 빨리 입학 결정을 알 수 있다

일찍 지원하는 사람들은 보통 12월 중순에서 후반까지 입학 결정을 다시 받는다. 수락 여부, 거부 여부 또는 연기 여부에 따라 실행 계획을 제시할 수 있다. 합격되면 입학을 보장하고, 거절되면 다른 대학에 정시로 지원할 수 있고, 디퍼가 되면 다시 정시에서 한번 더 사정 심사를 거치게 된다.

관심을 보여주기

대학들은 정말로 다니고 싶은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싶어 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대학 입학 과정에서 입증된 관심의 존재, 즉 입학할 경우 어느 정도 출석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가늠하는 학교 측의 잣대가 고려 대상이 됐다. 관심을 보여주는 한 가지 방법은 일찍 신청하는 것이다. 특히, 학교가 구속력 있는 조기입학 정책을 가지고 있다면, 조기입학은 그 기관에 대한 여러분의 헌신을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