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에 미국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 가운데 제 1지망의 Dream College를 가지 못한 학생들이 많다. 아쉬움을 안고 입학을 한다.
이들 가운데는 합격 대학을 포기하고 재수를 하는 학생들도 있고, 등록을 했지만 다니지 않고 갭이어를 통해 다시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아쉬운 맘을 갖고 대학에 가는 학생들이 더 많다.

<존스 홉킨스 대학 전경>
이 학생들은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다시 한번 도전할 기회가 있다. 그게 바로 편입이다.
편입을 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1) Academic Upgrade를 하기 위해서다. 즉 현재 다니는 대학보다 더 나은 수준의 대학으로 가고 싶어 편입을 한다. 위에 언급한 학생들이 해당된다.
2) Financial aid 때문이다. 즉 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향후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다. 사립대학의 경우 연간 1억원을 상회하는 데 한국의 중산층 가정에서 이를 감당하기는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 국제 학생들에게도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 사립대학으로 편입을 해야 한다.
3) 자신이 하려는 Major가 없거나 부족한 경우다.
자신이 하려는 전공이 없거나 경쟁력이 낮을 경우 대학을 옮길 필요가 있다.
대부분 1) 2)번이 경우가 많다. 오늘 언급한 것도 1)번의 경우다.
아이비리그나 그 수준의 대학에 지원을 했다가 모두 떨어지고 주립대학으로 가게 된 경우 많은 아쉬움을 갖는다. 아이비리그 대학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고 지원을 했는데 모두 불합격 되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 편입을 할 때 신입 때와 같이 학교의 수준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비리그 혹은 그 수준의 대학들은 여전히 어렵다. 편입은 확실히 신입보다 더 어렵고 문이 좁다. 이 경우 전략이 필요하다.
아이비리그 혹은 그 수준의 대학을 1그룹이라고 한다.
NYU, 버지니아. UNC, 로체스터, 에모리 등의 대학은 2그룹이다.
퍼듀, 위스컨신, UIUC, 버지니아 텍은 3그룹대학이다.
3그룹에서 더 위로 편입하고 싶은 학생들은 1)2)그룹 대학을 넓게 지원을 해야 한다. 3그룹도 범위가 넓으므로 100위 가까운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50-60위 대학으로 편입을 시도해 볼만하다.
2그룹 학생들은 1) 그룹 대학으로 편입을 시도하지만 2그룹 내에서도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해 볼만하다. 여기서 다시 1그룹 그것도 최상위권 대학에만 원서를 낸다면 편입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같은 1그룹 대학이라고 하더라도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MIT 대학과 와슈, 코넬, 노터데임 대학의 경우 편입 합격률이 다르다.
2021-22년도 미국 최상위권 대학들은 합격률을 보자. Harvard 0.8%, Yale 0.8%, Princeton 1.3%, Brown 4.3%, UPenn 4.6%, Dartmouth College 9.9%, Cornell 15.7%, Columbia 14.7%.어떤 대학은 신입생 합격률보다 높은 대학도 있다.
편입 준비는 빨라야 한다.
오는 9월부터 새내기가 되는 학생들은 사실 지금부터 편입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목표 대학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 편입 준비를 해야 한다. 에세이를 쓰고 액티비티도 준비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으로 편입하려는 학생들은 액티비티를 잘 준비해야 한다.
만일 학비 때문에 편입을 하는 학생들이라면 더욱 편입 대학을 잘 골라야 한다. 신입생에게 재정보조를 잘 주는 대학도 편입생에게는 인색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찍 준비하는 학생들은 그만큼 기회가 주어진다.<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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