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 등록률 83%
다트머스 대학 62%, 조지아텍 43%, 보스톤 칼리지 34%
"하버드 대학에 합격하면 등록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을 받은 독자들은 "그런 바보 같은 질문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서도 최정점에 있는 대학에 합격해 놓고, 등록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야라고 말이다.
그렇다. 하버드 대학의 지난해 합격률은 3.2%였다. 하지만 등록률은 83%였다. 합격자 100명 가운데 83명만이 등록을 하고 나머지는 다른 대학으로 갔다는 이야기다.

아이비리그는 미국 동부 8개 대학으로 명문 대학의 상징이다. 누구나 가고 싶어 하고 그래서 합격률이 매년 3-6% 정도다. 그런데 정작 이 어려운 대학에 합격해 놓고 등록하는 학생들은 합격생의 절반이 안되는 대학이 많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복수 지원-복수 합격 때문이다.
국내 대학들은 지원 대학 수를 6개로 묶어 놓았지만, 미국의 경우 지원 대학에 제한이 없다. 능력이 있다면 100개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우수한 학생들도 불합격 가능성 때문에 10-20개 대학에 지원을 한다. 따라서 한 학생이 여러 대학에 합격을 한다. 하지만 등록은 오직 1개 대학에만 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 대학들은 어렵게 학생들을 뽑아 놓고, 자칫 미달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미국 대학들은 학생을 뽑는 일도 중요하지만 합격시킨 학생들을 지키는 일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제 합격한 대학 가운데 한 대학을 선택해 등록한 12학년들은 경험을 했겠지만 대학에서 여러가지 안내를 하면서, 자기 대학에 꼭 등록을 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을 본다.
이렇게 등록률이 낮은 대학들은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웨이팅 리스트에서 추가 합격자를 통보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미국 주요 대학들의 등록률을 보자.
대학명
|
22학년도 등록률
|
22학년도 합격률
|
하버드 대학
|
83.00%
|
3.24%
|
예일
|
67.89%
|
4.57%
|
프린스턴 대학
|
69.17%
|
5.70%
|
컬럼비아
|
64.88%
|
3.74%
|
다트머스 대학
|
62.17%
|
6.38%
|
브라운 대학
|
67.15%
|
5.05%
|
유펜
|
68.01%
|
6.51%
|
MIT
|
84.97%
|
3.96%
|
앰허스트
|
45.08%
|
7.00%
|
보스톤 칼리지
|
34.60%
|
16.66%
|
카네기 멜론
|
44.31%
|
11.30%
|
듀크
|
56.40
|
6.17%
|
조지아텍
|
43.31
|
17%
|
존홉
|
51.30%
|
7.24%
|
이처럼 미국 명문 대학들도 선발 학생의 50% 미만이 등록한다.
우리는 여기서 합격 전략을 찾을 수 있다. 등록률은 대학 입학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학생과 가족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지표다. 대학 입학사정관은 입증된 관심도를 계속 평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원자가 조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이 왜 자신에게 적합한 선택인지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학생들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함에 따라 합격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상위권 학교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지원서를 받았기 때문에 경쟁률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3학년도 대기자들이 합격 통보를 받고 있다. 등록률이 낮아지면서 대기자 추가합격자도 늘어나고 있다. 금년도 등록률은 9월 이후에 나온다.
2024학년도 미국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이 자료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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