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아빠가 미국 대학 장학금 신청서(CSS) 잘못 썼어요. 어떻게 하죠?

 

최근 미국 대학에 얼리 지원을 하며 재정보조/장학금 신청서인 CSS Profile을 넣었는데, 잘못 기재한 것 같다며 레귤러에 수정 제출을 할 수 없느냐고 문의하는 분들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단 CSS 프로파일은 한번 제출하고 나면 수정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얼리에 잘못 기재를 했다면 그 불이익을 그냥 감수할 수 밖에 없다.

 

한 어머니께서 연락을 주셨다.

"아빠가 아이의 얼리 지원 때 CSS 프로파일을 작성해 제출을 했는데 내가 봐도 엉터리로 작성을 했다. 전문가에게 맡기자고 해도 자신이 할 수 있다며 고집을 부리고 작성을 했는데 걱정이다"라는 요지의 전화를 걸어왔다. 어머니는 필자에게 레귤러에 다시 수정을 해서 제출하면 되느냐고 문의를 했다.​

 

앞서 설명을 했지만 재정보조 신청서를 한번 제출하고 나면 이후 수정이 불가능하다.

CSS 프로파일은 10월 1일에 오픈이 되었고, 이때부터 작성이 가능하다. 얼리 원서를 제출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꼼꼼한 검토와 준비를 하지 않고 대충 써서 낸 것이다. 그 어머니는 아빠가 미국 대학이 요구하는 재정보조 상황을 정확히 기재하지 않았다고 말을 한다. 꼼꼼히 작성해도 부족한 데 대충 자기 실력이 안 되는데 설렁설렁 쓰는 부모들이 많다. 또한 일부 유학원들도 마찬가지다. 한번도 안해 본 사람들이 대충 자기 영어실력을 믿고 기록하는 경우가 있다.

CSS 양식은 해마다 바뀐다. 금년 양식도 지난해와 달라졌다. 전문가들도 때로는 헷갈린다. 일반적인 부모님들의 경제상황은 간단하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매우 복잡해 진다 1) 개인 사업자 2) 부동산을 많이 소유한 사람 3)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4) 부모가 미국에 세금 신고하는 사람 5) 아이가 재산이 있거나 미국에서 소득이 있는 경우 등등.

얼리에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레귤러에 제대로 써서 제출하면 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말이지만 CSS 프로파일은 적당히 쓸 수 없는 까다로운 서류다. 제출해야 할 부속 서류도 많다. 소득입증 서류다. 또한 부속 서류를 올리는 IDOC도 보통 부모들이 하기 어려운 작업이다.

능력있는 학부모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영어 능력이 부족하고, 미국 회계 용어, 회계 제도에 익숙하지 않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맞다. 이제 레귤러 시즌이 다가왔다. 얼리에 재정보조 신청서를 넣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이제라도 제대로 작성을 해서 제출해야 기대하는만큼의 학자금 보조/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국내에서 최초로 미국 대학 재정보조 컨설팅을 2003년에 시작을 했고, 지금도 연간 가장 많은 학생들을 컨설팅하고 있고, 수혜금액 기준 총액도 가장 많은 컨설팅 기관이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