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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US 뉴스 대학 랭킹 믿고 대학 선정하면 정말 바보된다.

 

 

<유에스 뉴스 월드 24년도 미국 대학 랭킹이 대거 바뀌었다. 왜?>

 

유에스 뉴스 월드 리포트의 미국 대학 랭킹은 한마디로 고무줄입니다. 믿지 마세요.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사기'입니다.

한국 대학이 매년 랭킹이 바뀌나요? 서울대-연/고대-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기준이 매년 변동이 있나요? 그런데 이 유에스 뉴스 월드 리포트는 장사속으로 매년 랭킹을 뒤집어 놓습니다.

 

금년도 기준에서 가장 큰 변화는 사회적 이동성과 결과에 더 많은 강조를 두고 일부 지표들의 가중치를 조정한 것입니다. 이전에 사용되던 졸업생 기부, 최고 학위 보유 교수진 비율, 수업 규모, 입학생의 고등학교 성적 등의 지표는 더 이상 포함되지 않습니다 .

 

이에 따라 명문 사립대학들의 랭킹이 대거 낮아지고, 그저그런 주립대학 랭킹이 대거 올라간 것입니다. 어떤 분은 STEM분야가 상승했다고 말씀 하셨는데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유에스 뉴스가 이번 랭킹에서 가장 많은 배정을 한 지표가 사회 이동성입니다. 사회적 이동성은 개인이나 가족이 사회경제적 지위를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교육, 직업, 소득 증가 등을 통해 달성될 수 있으며, 사회 내에서 더 나은 기회를 얻고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대학 랭킹에서 사회적 이동성을 평가하는 것은 대학이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립대학은 저렴한 학비로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이동성이 높지요. 그래서 이번 유에스 뉴스 랭킹에서 주립대학이 대거 올라가고 사립대학이 대거 떨어진 것입니다. 이 배경에는 사립대학들이 유에스 뉴스 랭킹에 반발하고 나선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보복을 한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유에스 뉴스 랭킹을 보기 바랍니다. 보고 참고는 하되 믿지는 마세요.

미래교육연구소 상담에서 아직도 유에스 뉴스 랭킹을 보고, 그 대학이 몇위예요? 라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질문에 답변은 드리지만 참 바보 같은 질문을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본질을 보지 않고 껍데기만 보는 허영심에 들뜬 일부 한국 학부모들의 얕은 마음을 보는 것 같아서 불편합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