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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컬럼비아 대학 SAT/ACT 영구 옵셔널 ... SAT 점수 안 내도 된다.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버드, 예일,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 대학이 SAT 옵셔널에서 제출 의무(Requirement)로 정책을 바꿨다. 이 가운데 프린스턴과 유펜은 옵셔널이지만 아직 정책을 바꿀 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컬럼비아 대학은 지난해 (2023년) 3월 영구 SAT 옵셔널 정책을 발표했다.

컬럼비아 대학은 지난해 3월 1일 이 대학 신입생들의 대학 지원에서 SAT/ACT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옵셔널 정책을 영구히 채택하기로 했다고 학교 신문인 컬럼비아 스테테이터가 보도 했다.

1일 교내 신문인 ‘컬럼비아 스펙테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컬럼비아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일시적으로 도입했던 SAT·ACT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던 입학 정책을 영구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 최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옵셔널이었다가 지난해 말에 금년 2024학년 입시부터 의무제출로 정책을 변경한 MIT, 조지타운, 퍼듀 대학과 반대 정책을 취한 것이다.

대학 측은 “이번 결정은 학생들이 어떤 단일 요인(시험 점수)으로 정의될 수 없는 역동적이고 다면적인 개인이라는 믿음에 뿌리를 두고 내려졌다”고 밝혔다.

컬럼비아 대학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한 이후 합격률이 역대 최저치로 낮아졌다. 2022~2023학년도 합격률은 3.73%, 2021~2022학년도 합격률은 3.72%로 변경 전인 2020~2021학년도의 6.1%에서 급격하게 떨어졌다.

표준화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됨에 따라 지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컬럼비아 대학의 이같은 정책과 달리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다수가 SAT점수 제출 의무화로 방향을 선회했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