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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연 소득 43만 달러 아빠, "나는 가난합니다. 미국 대학 장학금 받아 주세요."

 

며칠 전 미국에 사는 어느 고객과 줌 미팅을 했다.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사전에 작성된 기초 상담 질문지를 보니 '미국 대학 재정보조 받기'를 가장 중점적으로 상담해 달라는 주문이었다. 드디어 줌 미팅이 시작됐다.

이 분의 재정상황을 점검하니 회사원으로 미국 기업으로부터 연 43만 달러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은 가난하다면서 반드시 재정보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아빠가 정말 가난한 것일까? 이 가정은 미국 대학이 주는 재정보조가 꼭 필요할까?

연 소득 43만 달러, 오늘 9월 26일 원 달러 환율 1420원으로 하면 6억 1천만 원이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이 아버지의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쭙고 싶다. 연 소득 6억 원이 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미국 대학에서 학비 보조를 꼭 받아야 된다고 우기는 분이 있다면 어떻게 조언을 할 것인가 여쭙고 싶다.

필자는 그러면 안 되는데 정말 화가 났다. 필자는 얼마 전 '부자 아빠들은 미국 대학 재정보조에 손대지 마라'라는 유튜브를 찍었다. 필자는 그 부모에게 이 링크를 드리면서 "이 미국 대학 재정보조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부자 아빠들이 손을 대서는 안 됩니다"라고 점잖게 말을 했지만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하고 싶었다.

https://youtu.be/OfsukBiR324

 

미국 대학 재정보조는 연 소득이 1억 5000만 원 미만, 아무리 양보를 해도 연 소득 2억 원이 안 되는 가정이 받아야 할 미국 대학들의 지원금이다.

미국 사립대학들의 비용이 원 달러 환율이 높아지고 총액으로 연간 1억 원이 넘어서는 상황에서 연 소득 2억 원의 가정도 힘들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연간 5000만 원을 지원해 준다면 부모 부담금은 5000만 원 미만이 되고 이렇다면 연 소득 1억 5000만 원의 가정에서도 좀 어려움을 참고 미국 대학에 보낼만하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 1위인 프린스턴 대학은 연 소득 10만 달러. 한화 1억 4000만 원까지 학비를 전액 무료 조치를 내렸다. 가정 소득 30만 달러 가정의 경우 5만 달러만 부담하도록 조치를 했다. 조만간 하버드 대학도 이런 조치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는 7만 5000달러 가정까지 전액 무료로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과 하버드 대학, 예일 대학에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대학에 갈 수 없다면 다른 미국 명문 대학에 가도 많은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다. 미국 대학들은 적극적으로 국제학생들을 유치하면서 가난한 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고 있다. 금년에도 미래교육연구소에는 많은 미국 명문 사립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 가운데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Financial aid 신청을 하고 있다. 또 그런 학생들이 연간 4-6만 달러의 재정보조를 대학에서 받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국내에서 최초로 2003년부터 미국 대학 재정보조 컨설팅을 시작했고, 지금도 매년 많은 학생들이 연간 70억 원 내외의 재정보조를 받아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학을 하고 있다. 금년도 미국 대학 원서 제출이 곧 이뤄진다. 더불어 미국 대학 재정보조 신청을 해야 하는 시기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는 것이 미래교육연구소의 캐치프레이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가난하지만 능력 있는 학생들에게 그 길을 열어주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