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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기유학

『보딩스쿨』 [조기유학] 준비하는 엄마가 웁니다.

 

유학 상담을 하다가 엄마가 눈물을 닦으시네요. 

이 남학생의 엄마는 외벌이로 현재 연 소득 1억 5천만 원, 우리나라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고소득자입니다. 지금 학교의 학비와 과외 비용으로 매년 5천만 원 이상 지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노모를 모시고 있어서 여기에 따른 지출도 상당한 편입니다. 소득 금액이 한국에서는 높아 보이지만, 미국 보딩 스쿨과 대학 따라서는 학비 등 전액을 재정 보조를 해 줄 수 있는 정도에 해당됩니다. 이것은 팩트입니다.

 

아이는 미국 시민권자인데, 지금 한국에서 지출하고 있는 비용이면 미국에서도 수준 높은 보딩스쿨, 데이스쿨로 유학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만 해도 무덤덤했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이니까요. 조기유학의 끝은 대학 진학이기 때문에 대입 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로드맵과 일반적으로 간과하기 쉬운 대학 과정에서의 예산을 점검했습니다. 중, 고교 과정에서 예산을 아끼고 아끼더라도 대학 비용은 일반적으로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해야 하니까요. 지금 소득 수준이라면 대학에 갈 때 FA를 받게 되면 거의 공짜로 다닐 수 있다고 실제 장학금 레터 자료를 보며 설명했습니다. 올해 미래교육연구소를 통해 여러 대학으로부터 FA를 받은 학생들의 레터를 확인하는 순간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콜롬비아에서 연간 소요비용 $83,979 전액을 FA 장학금으로 받은 학생의 레터 ​

 

그동안 아이 교육비와 부모 봉양, 생활비를 쓰느라 저축은 생각하기 어려웠다고 하네요. 아이가 대학을 미국으로 간다면 재정 지출이 더 커져서, 아이에게 내색하기 어려웠지만 부담이 컸다고 합니다. 중, 고교 과정 중에도 3만 달러 내외, 준비 정도에 따라 대학에서는 학비, 생활비 전액 FA 또는 50% 이하만 부담해도 된다고 알려드렸습니다. 물론 1년만 유학을 보내겠다면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1만 달러 대로 아주 경제적입니다.

 

재무 설계의 기본을 보면 대체적으로 젊은 시절의 수입은 은퇴 직전까지 상승하지만, 아이가 대학을 졸업할 시기에는 수입이 정점을 찍고 이후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때부터는 지출이 더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예외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조기유학 단계부터 재정 계획을 확인, 점검해야 합니다. 어떤 녀석들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준비된 것이 별로 없는데, 고집불통으로 명문 주립대학을 가겠다고 합니다. 주립대학이 유학생에게 재정보조를 안 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사립대학들이 재정 준비가 부족한 가정에게 오아시스라는 것을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뭐, 나중에 어떻게 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면 여유로운 노후는 없습니다.

사진출처: 키움에셋플래너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아이가 대학에 간다면 집이라도 팔 각오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재정 상황에 따른 FA가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심지어 미국에 살고 있는 교포들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연간 지출 1억은 부담이 아니지만, 평균적인 한국 가정에는 5천만 원도 지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대학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작 알려진 정보로는 미국 대학의 인 스테이트 투이션(In-state-Tuition)제도 정도입니다. 이제는 눈을 뜰 때입니다. 지역 출신 학생들과 동일한 학비를 적용해 주는 In-state-Tuition보다 아이들에게 훨씬 더 많은 혜택이 있는 FA에 주목하세요. In-state-Tuition은 텍사스, 인디애나, 노스다코다, 미시건 등 일부 주, 주로 본교 이외 지역 캠퍼스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고교 교육 과정에 선택할 수 있는 수 많은 기회를 놓지지 마세요.

네, 미래교육연구소를 만난 분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부모님의 소득과 지출을 장기적으로 살펴서 함께 고민하고 그 균형을 생각하는 유학컨설팅, 미래교육연구소가 합니다. <<미래교육연구소 한승호 이사>>

PS: 상담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유학을 준비하기 위한 본 계약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발생하는 비용을 아끼려고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약간의 투자로 10배가 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엉뚱한 곳에 가서 너무 아끼려다가 보이지 않는 비용을 덤터기 쓰거나, 나중에 문제가 불거져서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보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치 있는 일에는 제대로 돈을 쓸 줄 아는 것이 현명하고 진짜 경제적인 지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