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부담은 아무래도 ‘영어’입니다. 이미 네이티브 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학생을 제외하면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니까 당연한 걱정거리겠지요.
그렇다고 영어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 다니던 학교를 자퇴를 한다고요? 아니, 아니 되오!!!
그동안 이런 사례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다른 과목은 선행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영어만 잡으면 된다.”는 것이 자퇴하는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게다가 “한국 교과목 공부와 유학 준비를 병행하기엔 아이가 부담스러워한다.”는 것도 한국 공부를 손 놓겠다고 하는 학부모들의 지나친 배려였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유학을 가지 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단 몇 개월 만이라도 영어에 집중하면 실력이 향상되는 건 당연하지요. 그렇지만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그것은 단순해 보이지만 중요한 ‘꾸준함’ 즉 ‘등교해서 공부하고, 하교하면서 숙제와 필요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일상’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꾸준함’을 통해 학생들에게 중요한 ‘공부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축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김민재 선수를 잘 알 겁니다. 터키리그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탈리아 SSC 나폴리로 이적하였습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가 ‘월드클래스’ 수비수라는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가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이적하고 적응 기간도 없이 곧바로 멋진 활약을 펼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축구 중계를 보는 주요한 이유는 시원스럽게 골을 넣는 손흥민 같은 공격수 때문이었는데, 김민재 선수처럼 수비 잘하는 선수를 집중해서 보는 재미는 처음 느껴 봅니다. 일반적으로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도 팀을 바꾸게 되면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메시 같은 선수도 지금 파리 생제르맹 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이적 후 한동안 헤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매우 예외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학 가자마자 곧바로 적응한다는 것은 예외적인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한번 흐트러진 ‘생활 습관’, ‘공부 근육’을 다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학생으로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영어를 한두 마디 더 배우는 것보다 훨씬 중요할 수 있습니다. 축구에서 슛이 중요하다고 슈팅 연습만 하면 안 되는 것처럼 ‘영어’가 중요하다고 다른 것을 포기하는 건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유학 ‘영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도 부족하지만, 한국 학교에서의 공부를 성실하게 하면서 준비해야 합니다. 가기 전까지 전화, 화상영어를 꾸준히 한다면, 기초 이상의 준비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준비한다면 현지 도착 후 한두 달안에 일상회화를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수업에 지장 없을 정도로 따라잡는 것은, 준비 정도와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한 학기 안에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유학 준비는 한 가지만 해서 안되고 총체적이어야 합니다. 바퀴 한 개로만 자전거가 달릴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높은 단계 대학에 가기 원한다면 ‘렉사일(Lexcile)’을 확인하고, 본인의 현재 상태에 맞는 독서를 꾸준히 하는 것이 영어 준비의 비법입니다.
영어 준비와 한국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유학을 가서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유학을 준비하면서 시간 사용의 ‘우선순위’를 조절하고, 남는 시간을 의미 있는 것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성공 유학을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부모님이 자녀에게 하는 건 '잔소리'로 듣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저와 같은 전문가를 통해서 아이들이 들어야 그래도 듣는 시늉이라도 합니다. 이것이 조기유학을 미래교육연구소와 함께 해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조기유학, 교환유학, 보딩스쿨, 데이스쿨 유학도 미래교육연구소가 맛집입니다.
<<미래교육연구소 한승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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