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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일반

조기유학 선택- 보딩이냐? 데이스쿨이냐?

조기유학을 간다면, 미국에 있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스쿨, 보딩 스쿨 중에 어떤 선택이 내 자녀에게 적합할까요?

교환학생을 경험한 학생들의 95%는 계속해서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경제적 사정 때문에 혹은 국내 대학 진학이 학업의 목표인 경우 국내로 복학하는 학생이 40% 내외입니다. 교환학생 경험자들 중 장기유학을 홈스테이형 데이 스쿨 프로그램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으로 국내 일반고에 재학 중이거나 특목고, 외고 등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상당수도 미국 유학을 고민합니다. 이 학생들 중에 SSAT와 TOEFL(토플)이 잘 준비된 학생들은 보딩 스쿨로 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상당수는 최종 목표대학이 미국인 경우가 많아서, 어느 시점에서인가 미국 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납니다. 이 경우 크리스천 사립유학, 데이 스쿨 프로그램이 주요한 선택 대상입니다.

미국에는 사립학교가 3,626개교(출처: NCES) 있습니다. 이 모든 학교에서 유학생을 받아주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학교정보를 알아보는 중에 시간이 흐를수록 갈 곳은 모르겠는데 오라는 곳도 잘 모르겠고… 이럴 때 크리스천 사립유학, 데이 스쿨 프로그램이 적격입니다. 왜냐하면 경제적이면서 미국 대학 진학에 효율적이니까요. 미국의 사립학교 진학을 위해서는 학생의 영어 준비(토플, 듀오링고 외)와 성적, 성품 등이 중요합니다. 거기에 부모님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3,626가지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크리스천 사립학교 프로그램은 데이 스쿨 중심입니다. 즉 미국인 가정에 거주하면서 등하교를 하는 형식이 되는 거죠. 일각에서는 남의 집에서 생활하는 게 어렵다거나,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보딩 스쿨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선택은 그야말로 자유입니다. 보딩 스쿨에서도 또래들과 함께 지내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상존하니까요.

어느 쪽은 추천하느냐 하거나 어디로 가야 한다고 묻는다면 답은 "학생마다 다르다"입니다.

유학을 보내면서 완벽한 환경과 조건이 맞는 방법은 없습니다. 단언컨대 부모가 함께 가더라도 어려운 일은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환경이 훌륭하지만 눈을 조금만 돌려보면 보이는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천국을 찾는 것은 ……

다음 참고 항목 중 A 부분에 우리 아이에게 해당되는 항목이 많은 경우 데이 스쿨, 크리스천 사립유학 프로그램에 참가시키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정확한 판단은 미래교육연구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확인하세요. 당연히 보딩 스쿨로 방향을 정한 학생들은 아래 항목 B와 연관이 있습니다. 아래 기입된 내용과 다르더라도 지원 가능한 보딩 스쿨 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포스팅된 글만 보고 데이 스쿨로 가야 한다거나 보딩 스쿨이 좋다고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만 하세요.

 
 
A
B
1
연령
중1 ~ 고2
중1 ~ 고1
2
준비
해외 유학 경험 없음 또는 교환학생 참가 경험
표준화 시험 점수 준비됨 (SSAT)
3
영어 시험
영어 표준화 시험 점수 없거나 TOEFL 70 이하
TOFEL 100 이상
4
특기, 적성
방과 후 활동, 재능 등을 외부 기관으로부터 평가받거나 준비하지 않음
각종 경시대회 참가했으며 좋은 결과 있음, 방과 후 활동 등에 뚜렷한 특징 있음
5
학업, 공부
공부에도 집중하지만, 다양한 관심사에 시간을 써야 함(스포츠, 미술, 음악 등)
공부 경쟁에서 탁월함
6
거주 형태
미국인 가정에 지내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선호함
기숙사에 거주하며 또래 집단과 지내는 것이 좋음
7
대학 진학 목표
상위권 대학 50위 권 또는 미국 주립대학 목표
아이비리그(급) 상위 30위 권 목표
8
학교 중점 사항
기독교 교육이 졸업 필수 학점임
특정 지역, 학교 구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음
9
예산
연간 $30,000 ~ $50,000
연간 $61,125
10
기타
하략~~
11
12
13

<미래교육연구소 한승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