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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입학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 과외 활동(EC)들

 

 

필자는 최근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미국 대학 입시를 위한 액티비티 관련 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오늘은 학생들이 열심히 하는 활동 가운데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그저 그렇게 원서에 한 줄을 쓰는 정도인 '별 볼일 없는 액티비티'에 대해 알아 보자.

 

입학 사정관이 지원 학생 원서를 받아 죽- 훑어본다고 하자. 이때 강한 인상을 주는 액티비티가 있고, 그저 그렇게 눈길을 끌지 못하는 액티비티들이 있다.

 

 

▶ 여행

미국 전역이나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은 특권을 과시하고 지원자를 비호감으로 만들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많은 돈을 벌지 않으며 여행을 즐기고 싶어 한다. 여행과 대학 입학은 기름과 물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여행이라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환경운동이나 인권 문제를 다루기위해 세계 여러 곳을 방문했다면 달라진다.

 

▶ 운동

운동은 학교 활동에서 누구나 하나쯤은 하는 액티비티다. 운동을 잘 해서 하버드 대학에서 선수로 스카웃 하려고 한다면 문제는 다르다. 그러나 그저 그렇게 축구를 하는 학생이라면 전혀 입학 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없다. 단순한 운동은 액티비티로 의미 있는 리더십이나 헌신을 보여주지 못한다. 대학들은 보통 학생들의 그런 소소한 운동 기록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 아카데믹 아너 소사이어티

학생들은 너 나 할 것없이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의 멤버라고 기록을 한다.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지원서에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를 기재한 모든 학생에게 1달러씩을 준다면 그들은 부자가 될 것이다. 그만큼 흔하다.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에 들어갔다고 입학 사정관들이 전혀 눈길을 주지 않을 것이다. 누구는 미국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기록을 한다. 한국 부모들은 대단한 상이라고 말하겠지만 각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그냥 나눠주는 상에 불과하다. 더 강력한 학업적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 훅과 관련이 없는 진부한 교내 활동

키 클럽, 해비타트, 모의 유엔, 스피치 및 토론, 졸업 앨범 등은 입학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 학생들은 이런 액티비티를 마치 굉장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보통 학생들이라면 걸치는 액티비티에 불과하다. 결국 학생들은 이런 저런 모두 다 하는 액티비티를 기록한다. 졸업 앨범, Year Book에 참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들은 학생들을 돋보이게 하는 액티비티가 아니다.

 

▶ 단순한 리더십 활동

리더십은 단지 리더십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일 뿐이다. 학생들이 명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학급 회장이나 필드하키 주장이 될 필요는 없다. 물론 그런 기록이 없는 학생보다는 나을 것이다. 이런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활동적인 액티비티 내에서 리더십을 보여주면 된다. 예를 들어 마약 방지를 위한 학교 클럽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것이 학년 회장 자리보다 못하지 않다.

 

▶ 지역 사회 봉사 활동

이는 단지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들이 어떤 항목에 체크 표시를 하려고 하는 지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훅을 염두에 두고 커뮤니티에 봉사해야 한다. 자기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분야와 연관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뜬금없이 이런 저런 봉사를 하는 것보다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기록을 만들어야 한다.

 

▶ 수상 경력

공통 지원서의 활동 설명에 한 두 개의 수상 경력을 기재하는 것은 괜찮지만, 수상 경력은 주로 수상 경력 섹션에 기재해야 한다. 수상 내역이 그 자체로 활동을 구성해서는 안 된다. 수상도 학교 단위에서의 수상은 큰 영향력이 없다. 적어도 학교 밖에서 그것도 영향력 있는 단체의 수상이 요구된다. 동메달 100개가 금메달 1개를 못 당하는 것과 같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