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 파키스탄, 벌써 5월에 섭씨 50도
인도 3월 기온 122년만에 최고
올 여름 북인도와 파키스탄으로 여행을 가지 말아야 한다. 이미 지난 5월 파키스탄의 최고 기온이 이미 섭씨 50도를 넘어섰다고 영국의 미러(Mirror)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평년보다 섭씨 7도 정도 높은 수치이다. 인도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인도의 3월 기온은 122년 전 관측 이후 가장 높은 온도를 경신했으며, 4월 또한 비정상적인 이상 고온 현상을 보였다.
현재 북인도와 파키스탄 지역에서는 3월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5월 기준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인도에서 최소 25명, 파키스탄의 경우 그보다 더 많은 6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계되지 않은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무더위의 영향은 인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실제로 각 지역에서는 열사병과 탈수증세로 인해서 하늘에서 날던 새가 땅으로 떨어지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영국 기상청 소속 과학자인 피터 스토트(Peter Stott)는 “최근 기온이 섭씨 50도를 초과하면서 지역 사회와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 부국장인 닉 실크스톤(Nick Silkstone)은 “폭염은 지역 사회 위험을 초래하고, 산불 및 융빙으로 인한 홍수 등 자연재해를 유발한다”라고 덧붙였다. 의료 전문가들 또한 우려를 표했다. 이번 폭염 피해가 코로나-19보다 더 큰 의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기후변화가 남아시아 전역을 넘어, 인류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준다. 이상 기온으로 인한 수확량 저하, 생산량 저하는 국제 식량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더위는 전력 수요의 증가를 촉발하며 많은 지역에서의 정전과 전력 공급 차질을 유발한다. 더하여 개인의 수준에서 더위는 질병 위험 증가 및 의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매일경제, 정윤지 여행+ 인턴기자>
올 여름 휴가 무조건 피해야 하는 지역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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