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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소득 상위 1% 학생, 아이비리그 입학 확률 중산층의 2배"

 

하버드 대학의 경제학자 그룹 '오퍼튜니티 인사이츠'의 연구에 따르면, SAT·ACT 점수가 동일하더라도 소득 상위 1% 가정의 학생이 중산층 가정의 학생보다 아이비 플러스 대학에 입학할 확률이 두 배 높다고 한다.

연구 결과에서 상위 소득 가정 학생의 높은 입학률은 △레거시 정책 △높은 비학업적 활동 등급 △체육특기자 전형 등 3가지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레거시 정책으로 인해 소득 상위 1% 가정의 학생은 같은 평가를 받은 학생보다 아이비 플러스 대학의 입학허가를 받을 확률이 5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학업적 활동(non-academic)은 한국으로 따지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비교과 활동과 비슷한 영역이다. 미국 대학입시에서는 비교과 활동, 리더십 역량, 개인특성을 중점 평가한다. 고소득 가정의 학생은 대부분 사립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카운슬러의 지도를 받아 다양한 비교과활동에 참여하기 때문에 이 부문의 등급이 높다.

이러한 상위 소득 가정 학생의 높은 입학률은 레거시 정책, 비학업적 활동 등급, 체육특기자 전형 등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는 이러한 요인들이 대학 졸업 후 성공과 큰 상관관계가 없으며, SAT·ACT 점수와 학업 성취도가 졸업 후 성공에 더 높은 예측력을 가진다고 밝혔다. SAT·ACT 점수가 졸업 후 성공도를 평가하는 가장 좋은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