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AP 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들이 미국 대학 입학 전형에서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모든 고등학교에서 AP 과목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으며, 지원자를 평가할 때 해당 고등학교의 교과 과정과 기회의 맥락 내에서 평가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학생들의 경우 다음 사항을 주의 깊게 보기 바란다.
1. 종합적 평가: 미국 대학은 성적, 과외 활동, 에세이, 추천서, 개인 배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 종합적인 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AP 과목의 부재 자체가 지원자의 합격 가능성을 저해하지는 않는다.
2. 고등학교 상황: 입학사정관은 지원자의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이 제공되는지 살펴본다. 만약 AP 과목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이 그 과목을 수강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3. 학업의 엄격성: 대학은 학업적으로 도전적인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을 찾는다. AP 과목이 없는 경우, 학생들은 해당 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장 어려운 과목(예: 우등 과목 또는 IB 과목)을 수강함으로써 학업의 엄격성을 입증할 수 있다.
4. 기타 요인: 입학사정관은 지도력, 지역사회 참여, 재능, 개인적 자질 등 지원서의 다른 측면도 고려한다. 이러한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지원자의 프로필을 향상시킬 수 있다.
5. 국제적 맥락: 유학생의 경우, 미국 대학은 전 세계적으로 교육 제도와 교과 과정이 다양하다는 점을 이해한다. 따라서 유학생은 해당 국가의 학업 기회와 성적 체계를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요약하면, AP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학업의 엄격성을 입증할 수는 있지만, AP 과목을 제공받지 못한 것 자체가 미국 대학 입학 전형에서 학생에게 불리한 점이 되지는 않는다. 입학사정관은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각자의 고등학교 상황을 고려한다.
이 경우 학생 학업적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비학업적 요소에서 뛰어남을 보여주면 충분하다. 꼭 온라인으로 듣거나 AP공부를 따로 해서 5월 시험을 무리하게 볼 필요는 없다. 네팔에 거주하는 한 학생은 AP시험 대신 MOOC를 통해 대학 과정을 많이 이수했고, 이를 통해 MIT에 합격했다.
이처럼 미국 대학들은 학생이 처한 현실에 대해 충분히 감안을 해서 평가를 한다. AP,IB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학생의 학업적 능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이것만으로 미국 명문대학에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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