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얻는 것과 잃는 것으로 얽혀 있습니다.
잃지 않고는 얻을 수가 없습니다.
정호승,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 준 한마디’에서
무협영화를 보면 나오는 대사 중에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라는 말이 참 멋있어 보입니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자고 하는 실용주의적 이야기라고 할까요?
조기유학을 준비하면서 학교 선택을 할 때, 낮은 비용과 훌륭한 학교를 고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의 유학 준비 정도가 덜 되어 있다면 거기에 적합한 학교를 골라야 합니다. 더하여 수속을 위한 과정 비용을 과도히 아끼려고 하다 보니 친척이나 지인 찬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미국 보딩스쿨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라도 아이가 기숙사에 있으니까 친척, 지인에 덜 의존적이지만 데이스쿨, 크리스천 사립의 경우는 이런 상황이 자주 벌어집니다.
이런 경우 덜컥 탈이 나기 십상입니다. 눈에 보이는 비용은 아꼈는데, 관계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더하여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지출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은 데면 데면 해서 신경 쓸 겨를도 없었던 그 집안의 대소사를 챙겨야 하고, 아이한테 옷가지라도 보내려면 눈치를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우리 고모 집에서 제일 먼 곳으로 학교를 찾아주세요.”라며 유학 상담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1년이 지나면 돈은 돈 대로 많이 들고 관계는 돌이키기 어려울 만큼 깨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과정에 제일 큰 고생을 하는 건 나의 아이입니다.
제가 찾은 금과옥조 같은 인생의 지혜를 다음 글에서 발견합니다.
인생은 얻는 것과 잃는 것으로 얽혀 있습니다. 잃지 않고는 얻을 수가 없습니다. 큰 이익이 있는 곳에는 큰 손해가 있고, 큰 손해가 있는 곳에 큰 이익이 있습니다. 어쩌면 버릴 줄 아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 작은 이익에 집착하면 큰 이익도 얻을 수 없습니다.
- 정호승,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 준 한마디’에서
저는 몇 해 전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 이야기도 들어보고, 인터넷도 뒤져 보면서 꽤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잘 아는 사람에게 추천을 받아서 갔는데도, 변호사와 상담하기 위해 입장하는 순간부터 타이머가 작동되더군요. 한 시간 남짓한 상담이 끝나고 나올 때, 제 기억이 맞다 면, 약 3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소송을 의뢰한 것은 아니지만 혼자서 끙끙 앓던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고 나니 충분한 가치가 있는 비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원을 통해 상담을 받으며 프로세스를 할 때 과도히 비용을 아끼려고 하지 마세요. 물론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청구하는 곳을 경계해야 하기는 합니다. 여러분이 지불하는 합리적 비용은 미래교육연구소와 같은 곳이 기업을 유지하고 더욱 선별된 정보로 무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런 이성적인 판단은 여러분의 자녀가 ‘뼈’와 같은 대학 입학의 결과로 보입니다. 더구나 재정보조까지 받는 것을 감안하면 미래교육연구소에 지불하는 비용보다 훨씬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아이와 잘 맞는 좋은 학교를 찾고 가는 길에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돈을 써야 할 때입니다. 부가적인 비용을 아끼려고 친척, 지인의 도움을 받는 일이라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는데 돈 아끼려고 하다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저것 다 감안해서 '관리형 유학'을 선택하는 것도 아낄 수 있는 비용을 과하게 쓰고 그다지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은 무엇인가요?
<미래교육연구소 한승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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