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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기유학

[수능] 끝나고 유학, 내년 수능 전 『조기유학』

수능 후에 미국 대학으로 유학, 길이 있다

수능 중압감, 내년 수능 전 유학으로...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의 셈법, 경우의 수가 복잡합니다. 객관적으로 검증된 준비로 수시 발표를 기다리거나, 좋은 내신과 높은 수능 점수가 예상되는 경우라면 걱정이 없겠죠. 대학 입시가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준비가 덜 되어 있다면 벌써 재수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필자가 고교생이던 40년 전이나 선진국이 되었다는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여전히 제과점에서 팔리는 엿, 찹쌀떡을 보면 그렇게 보입니다.

유학 상담 중에 어떤 학부모는 한국에서 대입 결과가 잘 안 나오면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겠다고 하더군요. 이미 한국의 수학능력평가 시험을 미국에서 인정해주고, 고교 내신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 주었습니다. 그 분에게는 미국으로의 유학이 그나마 자녀에게 숨돌릴 틈이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유학으로 한국에서의 대학 교육 대안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수능이 생각보다 안 나온다면, 영어 표준화 시험인 토플/듀오링고 중에 선택하여 응시하세요. 한국 학교에서의 내신과 영어시험 결과로 유학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니까요.

결론적으로 우리 아이들 중에 한국에서라면 대학 선택이 어렵더라도 준비 정도에 따라 오히려 미국에서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 대학 입학도 어려운 학생이 미국에 가서 잘 할 수 있느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쉽게 적응할 수 있느냐는 다음 문제입니다.

 

내신+영어표준화시험(TOFFL/듀오링고) 있으면 유학 갈 수 있다.

 

혹시라도 수능이라는 중압감, 대입에 대한 압박으로 힘들어하는 고1, 고2라면 미국 대학을 가는 방법도 고민해 보세요. 

1. 서둘러 미국 고등학교로 편 입학하여 졸업하고 미국에서 미국 대학으로 가기

2. 고교 과정을 한국에서 마치고 미국대학 가는 방법 : TOEFL를 준비해서

3.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 후 미국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

4. 한국 대학에 입학 후 미국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

5. 한국 대학 졸업 후 미국 대학원으로 입학하는 방법

유학 = 비싸다?

그렇지 않습니다. 유학이 일반적인 한국에서의 공부 방법과 비교해서 돈이 더 드는 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비싸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고교 과정의 유학이라면 연간 3만 달러 내 외면 갈 수 있는 학교가 넘쳐납니다. 당연히 학교 선택 조건이 까다로워질수록 비용이 올라가는 것은 감안해야 합니다. 대학과정도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의 데이터와 가정 형편을 감안하면 고교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 비용이 가정 형편에 따라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서는 해볼 만한 범위가 될 수 있습니다. '비싸다'라는 건 상대적입니다. 유학은 비용을 소비하는 여행과 다르게 아이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투자입니다.

 

비싸다라는 건 상대적이다. 유학을 위해 사용되는 비용은 '무형자산 형성'을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위 모든 과정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은지 묻는다면 저는 1번을 선택할 겁니다. 미성년 시기에 온전히 영어 사용 환경에 간다는 것은 모국어로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이니까요. 

대학 입학과 입학 후 유학생들에게 대두되는 제일 큰 이슈 두 가지는 ‘영어 수준과 문화 이해’입니다. 여기에 재정, 적응력, 자아관, 가족관, 국가관 등의 세부적인 요소들도 감안되어야 합니다. 더 늦은 시기에 유학은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유학은 개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무형자산 형성을 위한 투자입니다. 기회 평등, 국부유출 운운하는 이야기는 자기 주머니만 생각하는 편협한 사람들의 푸념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