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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월환 칼럼] 이준석, 욕심 내려 놓고 지금 떠나는 게 사는 길이다.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그가 가장 높은 상석에 앉아 회의를 주재할 때를 보면 위태위태함을 느낀다. 오늘은 또 무슨 사고를 치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 언론인으로 한국의 정치권을 오래 취재해봤지만 이렇게 가볍고 분별없는 리더는 처음 본다. 저 사람이 집권당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니! 옛날 표현으로는 총재 또는 당수다. 집권당 총재라고 하면 대단한 무게감을 주는 자리고 그의 역할과 장래에 대한 기대도 있는 법인데 이준석에게는 그런게 없다. TV에 나가서 마이크를 잡아도 또 무슨 말썽을 일으키나, 걱정이다. 리더가 아니라 문제아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 그런 그가 이따끔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어울리지 않는다. 그는 너무 빨리 출세한 때문인지 그 감투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 자리.. 더보기
[구월환 칼럼] 입이 가벼운 박지원, 경박함에 대해 박지원씨가 국정원 원장직을 마치고 나오자마자 '엑스파일'돌출 발언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국정원에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에 대한 x파일이 있는데 주로 돈과 여자 관계라는 것이 요지다. 그는 그 x파일이 무려 '60년치'라고 했는데 역설적으로 과거60년 동안 어떤 국정원장도 이런 것을 방송에 나와서 떠든 일은 없었다. ​ ​ 많은 국민들이 그의 폭로성 얘기를 듣고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을 것이다. 국정원장이라고 하면 대북 정보를 포함하여 국내외 정보를 총괄하는 정보기관의 책임자로서 국가이익과 관련하여 얼마나 민감한 자리인데 정보부의 문을 나서자마자 이런 말을 하는가. 이것은 국가정보기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고 국가정보 기관이 한번 신뢰를 잃으면 그로 인한 국가적 피해는 당연히 클 것이다. 특히 우리.. 더보기
[구월환 칼럼] 이준석, 그는 착각하고 있다 요즘 이준석대표의 말을 들으면은 좀 불편하다. 입만 열면 '내가 두개의 선거를 잘 이끌었다', '선거에서 이겨놓으니 물에 빠진 사람 보따리 챙기듯' 염치없이 나온다며 밭톱을 내미는데 뭘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이제 '내 정치'를 하겠다고 반복하는데 이것도 정당사에 없던 일이고 보기에 따라서는 막말에 가깝다. 내가 내맘대로 하겠다는데 간섭하지 말라, 만약 간섭하면 한판 붙겠다는 말로 들리기도 한다. 때아닌 독재를 하겠다는 말인가,아니면 김영삼 김대중 같은 카리스마 리더가 되겠다는 말인가. ​ ​ 시대도 달라졌고 어느 모로 보나 성립할 수 없는 일이다. 그 당에 최고위원들도 있는데 그들과 '함께정치'를 해야지 '내정치'라니 거부감부터 나오는 건 당연하다. 더구나 아직 부족한 게 많은 형편인데 젊음의.. 더보기
최근 청문회 등에서 개망신 당한 정치인들 종합 민주당 김남국, 이수진, 민형배, 이재명 등 자질 미달, 범죄자, 방탄 출마자 등등 ​ ​ 5월 21일자 조선일에 재미있는 기사 하나가 났다. 신문을 받아드는 순간 재미있게 읽었다. 독자들에게 전한다. 단국대 기생충학과에 재직중인 서민 교수가 쓰는 '시민의 문파타파' 기사다. 그는 글의 서문을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건 ‘국가 망신’이다. 국회의원은 해당 지역을 대표해 입법 활동을 하는 사람들. 따라서 한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은 해당 지역 주민들을 크게 실망시킨다." 서교수가 꼽은 '개망신 국회의원 또는 정치인은 누구일까? 모두다 민주당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김남국의원 (지역구 경기 안산 단원을) 그는 한동훈 법무장관 청문회엣 '개망신'을 당했.. 더보기
최근 청문회 등에서 개망신 당한 정치인들 종합 민주당 김남국, 이수진, 민형배, 이재명 등 자질 미달, 범죄자, 방탄 출마자 등등 ​ ​ 5월 21일자 조선일에 재미있는 기사 하나가 났다. 신문을 받아드는 순간 재미있게 읽었다. 독자들에게 전한다. 단국대 기생충학과에 재직중인 서민 교수가 쓰는 '시민의 문파타파' 기사다. 그는 글의 서문을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건 ‘국가 망신’이다. 국회의원은 해당 지역을 대표해 입법 활동을 하는 사람들. 따라서 한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은 해당 지역 주민들을 크게 실망시킨다." 서교수가 꼽은 '개망신 국회의원 또는 정치인은 누구일까? 모두다 민주당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김남국의원 (지역구 경기 안산 단원을) 그는 한동훈 법무장관 청문회엣 '개망신'을 당했.. 더보기
이재명, 보선 출마..."나는 죄인, 문밖에 나가기도 힘들었다" 윤희숙, “역사상 가장 후안무치한 피의자 도주 계획”이라고 비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1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8일 인천 계양산 야외 공연장에서 보궐선거 출마 선언하며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 ​ 그는 이어 “대선 결과의 책임은 저에게 있다. 책임지는 길은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고 여전히 TV를 못 켜시는 많은 국민들께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드리는 것”이라며 “복잡하면 큰 길로 가라 했다. 오늘 저 이재명은 그 책임의 길에 나선다”고 말했다. ​ 그는 "(대선 이후) 현관문을 나와본 게 오늘이 네 번.. 더보기
"여의도 개 잡는 날 구경오세요..." -김동길 교수 詩- ​ 어떤 지인이 카톡으로 김동길 교수의 詩를 보내왔다. 국회의원에 대한 여러 풍자들이 있어왔지만 김동길 교수의 '여의도 개= 국회의원'은 풍자의 압권이다. 김지하 시인의 '五賊' 풍자도 대단하지만 김 교수의 시는 좀 직설적이다. 한때 사람들은 국회의원과 파리를 비유한 적이 있다. ​ 1) 구린 냄새를 잘 맡는다. 2) 손을 잘 비빈다. 3) 신문(지)에 잘 맞아 죽는다. ​ 김동길 교수의 촌철살인의 '여의도 개 사육장' 시를 한번 감상해 보자. ​ 여의도 개사육장 -김동길- ​ 한강옆 여의도의 쓸모없는 모서리에는 나라에서 관리하는 커다란 개사육장 (국회 의사당)이 하나 있다. ​ 썩을대로 썩고 악취나는 똥개들 사육장엔 숫캐가 251마리 암캐가 49마리 도합 300마리인데, 진돗개는 너댓마리고 대다수가 광.. 더보기
망신 또 망신, 그렇게 장관하고 싶나?..국회 청문회 관전평 홍준표, "인사청문회 정말 가혹한 절차" ​ 출처=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198066> ​ 윤석열 정부 초내 내각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그런데 한결같이 망신에 또 망신을 당하고 있다.그만큼 우리 사회가 맑지 못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 이에 대해 홍준표 국민의 힘 대구시장 후보는 ​"가족 전체가 저런 수모와 모욕을 당하고도 장관, 총리를 그렇게도 하고 싶을까?"라고 인사 청문회 관전평을 남겼다. ​ 문재인 정부에서 조국 법무장관이 대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패가한 케이스다. 홍후보의 말처럼 "인사청문회라는 절차는 후보자에게는 참으로 가혹한 절차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겠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