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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이 협력해 종합대학처럼 교육한다

 

 

 

미국 대학들은 한국 대학들과 달리 여러 대학들이 뭉쳐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교육 서비스를 개선하고 학생과 교수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뭉친다. 이러한 대학간 협업을 통해 개별적으로 개발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거나 비실용적일 수 있는 리소스, 전문 지식 및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협업에는 코스 교차 등록, 공동 연구 프로젝트, 도서관 및 기타 시설의 공동 사용, 더 큰 교육 및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컨소시엄은 학생들에게 더 넓은 범위의 학업 및 과외 활동 옵션을 제공하여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퀘이커 컨소시엄이다.

 

퀘이커 컨소시엄은 펜실베니아 대학교(유펜), 스와스모어 칼리지, 브린 모어 칼리지, 하버포드 칼리지등 4개의 명문 교육 대학이 협력하여 체결한 계약이다. 이 대학들은 미국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유펜은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나다. 스와츠모어. 헤이버포트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 최상위권이다. 브린모어 칼리지는 미국 7대 여자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로 상위권 대학 그룹에 든다.

이 컨소시엄을 통해 각 교육기관에 등록한 학생은 다른 학교의 강좌에 교차 등록할 수 있어 보다 폭넓은 학업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협약은 이들 기관의 역사적 연관성과 공유된 교육 철학, 특히 퀘이커 전통과 가치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이 컨소시엄은 학생들이 각 캠퍼스의 다양한 수업, 리소스 및 학업 환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업 경험을 향상시킨다.

예를 들어 스와츠모어에 입학 학생은 유펜, 브린모어, 하버포드에 듣고 싶은 강좌가 있다면 등록을 해서 공부를 할 수 있다. 서로 학점 교환이 된다. 또한 브린모어 학생은 4년을 다니고 유펜 대학원 석사로 가면 1년에 모든 과정을 끝내고 유펜 석사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미래교육연구소에서 브린모어로 보낸 한 학생이 브린모어에서 학비전액을 재정보조로 받고 공부한 뒤 유펜에 진학해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빅테크 기업에 취업을 했다.

여기서 정보의 중요성을 다시 느낀다. 퀘이커 컨소시엄은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대학 그룹 협력체이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