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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유학 & 장학금

나는 유학원의 패스웨이 프로그램에 이렇게 속았다.

 

 

In State 학비라고 해 놓고 막상 2학년 되니 4배를 더 받아

'나는 돈벌고, 너는 망해라'는 프로그램

유학원들, 대학에서 커미션 받고 대대적으로 선전

"제 아이는 국내고에 다녔고, 재수를 했음에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해 미국대학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미국 대학 유학을 가는데 아이의 영어 실력이 걸림돌이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비용문제였습니다. 한 유학원에 갔더니 패스웨이 설명을 하면서 미국 명문대학에 In state 비용으로 다닐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패스웨이 프로그램으로 텍사스 A&M의 커머스 분교를 소개하며 In State 비용으로 학비가 1만달러가 들며 1년 뒤 본교로 옮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나는 당연히 분교에서 In state비용으로 다니면 자연히 본교로 옮겨서도 In State 비용으로 다닐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커머스 분교에서 1년을 다니고 본교로 옮기려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이가 본교로 가려면 국제학생 비용을 내고 다녀야 한다고 했습니다. 텍사스 A&M분교에서 In State로 다니면 학비로 1만달러가 들었습니다. 그런데 본교로 옮기려니 학비가 4배인 4만달러가 들었습니다. 거기에 기숙사비와 생활비까지 합하면 무려 8~9천만원이 들었습니다.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텍사스 A&M 커머스 분교를 1년 다니고 다른 대학으로 편입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패스웨이 프로그램으로는 2학년에 다른 대학으로 편입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어디있나요?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나요?"

이 부모님이 필자에게 호소한 것은 미국 대학의 패스웨이(Pathway) 속임수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 부모도 유학원들의 '사기'에 걸리고 만 것이다. 차라리 CC로 갔더라면 2학년에 다른 대학으로 편입이라고 하겠는데 이 학생은 2학년에 다른 대학으로 옮기지도 못한다. 이 학생이 다닌 텍사스 A&M 커머스 분교의 4년 졸업률은 2020년 기준 20.9%로 미국 전체 대학 평균 합격률 39.8%보다 낮은 형편없는 대학이다.

 

많은 유학원들이 텍사스 A&M대학 커머스 분교 패스웨이를 열심히 소개를 한다. 이는 이 대학에 한 학생을 보내면 학비의 10%-15%를 커미션으로 받기 때문이다. 이 돈 때문에 남의 자녀 미래를 망쳐 놓는 것이다.

 

필자가 미국 대학 패스웨이 프로그램을 가지 말라는 이유가 바로 유학원들의 '나는 돈 벌테니, 네 아이는 망해라'입니다. 이게 정신 있는 유학원들의 행태인가요? 제가 유튜브와 블로그에 수없이 미국 대학 패스웨이 가지 말라고 해도 마치 기획부동산의 마케팅에 걸려들어 패가 망신 하는 것처럼 여전히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패스웨이 덫에 걸려들고 있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유학원들의 '패스웨이 마케팅'에 자녀의 미래를 망치지 마십시오.

 

패스웨이 마케팅에 걸려들어 마음 고생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미래교육연구소가 해결해 드립니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