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생, 주립대학에서 재정보조/Need based Grant를 받을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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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학부모들은 미국 대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제학생들에게 주는 재정보조/Financial aid 제도를 모른다. 그냥 공부를 잘 해서 받는 성적 우수 장학금 정도로 이해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Need based Grant와 성적 우수 장학금은 본질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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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설명을 하고, 매년 많은 학생들에게 수십억 원의 재정보조를 받게 해주었더니 이제는 미래교육연구소의 블로그나 유튜브를 본 많은 학부모들이 이해를 하고, 그래서 중산층 가정에서는 이 제도를 이용해 미국 대학에 경제적 부담 없이 자녀들을 유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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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도 많은 학부모들은 물론 학교 카운슬러나 일반 유학원들조차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반 유학원들은 상담하는 학부모들에게 "미국 대학들이 왜 국제학생(유학생)들에게 그런 돈(재정보조)을 줍니까? 그런 재정보조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을 한다. 해외 유학 관련 유튜브를 보면 "국제학생들도 받을 수 있으나 아주 어렵다"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한 번도 이런 제도에 접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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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튜브를 접하거나 일반 유학원 상담을 받은 학부모들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믿고 지레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아이가 대학에 가서야 미래교육연구소가 연간 160-170명에게 한화 70억 원 이상의 재정보조를 받아주고 있다는 자료를 보고 '우리 아이도 받아야 했다'라고 후회하는 학부모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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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재정보조를 이해하는 학부모들 가운데 주립대학이 아닌 사립대학에서만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은 '사립대학'이다. 이 재정보조의 재원은 대학이 조성한 '기부금'이다. 기업이 기부를 하거나 동문들이 기부한 돈을 바탕으로 운용을 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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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하버드는 2023년 기준 418억 9438만 달러의 기부금을 갖고 있다. 1달러를 1300원으로 계산했을 때 41조 8938억 원이다. 그러기에 하버드 대학은 연간 수입이 7만 5000달러 미만 가정 학생이 입학을 했을 때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감면해 준다. 예일 대학은 312억 달러, 스탠퍼드 대학은 289억 달러, 프린스턴 대학은 259억 달러의 기부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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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립대학들 가운데서도 기부금 규모가 큰 곳이 있다. 피츠버그대학이나 펜스테이트 등이다. 그러나 이들 주립대학들은 기본적으로 주정부 예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제학생들에게 Need based Grant를 줄 수 없다. 다만 성적 우수 장학금(Merit based Scholarship)을 줄 뿐이다. 주립대학들이 국제학생들에게 주는 성적 우수 장학금의 총액은 1만 달러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4년 전액 장학금도 받을 수 있으나 국제학생이 이런 장학금을 받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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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국 명문 사립대에서 국제학생들에게도 재정보조를 준다는 사실을 필자의 블로그를 통해 알았다고 하더라도 4000여 개가 넘는 미국 대학들 가운데 어느 대학에서 국제학생들에게 이 재정보조를 주는가를 보통 부모들은 알 수 없다. 어떤 부모들은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조차 구별이 안 된다. 지원 대학 리스트를 뽑아 온 것을 보면 모두 주립대학들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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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학부모가 열심히 공부를 해서 국제학생들에게 많은 재정보조를 주는 사립대학을 찾을 수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지난 2003년부터 이런 일을 해 왔다. 미국 대학 입시 전반적인 컨설팅과 함께 재정보조를 받고 자 하는 학부모에게 Financial aid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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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1학년들은 미국 대학입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연간 소득이 2억 원이 안 되는 부모들이 연간 1억 원 이상의 미국 대학에 자녀를 보냈을 경우 '노후 파산' '노후 불행'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 반드시 경제적 상황을 살펴보고 미국 대학들이 국제학생들에게도 주는 재정보조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가 바로 이 일을 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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